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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 (2020.12.14 ~ 2020.12.18)

by etrue 2020. 12. 12.

지난주는 MSCI 전 세계지수, 나스닥, S&P500, 일본 닛케이, 코스피, 코스닥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기부양책 재협상에 대한 소식, 영국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 시작, 미국 FDA의 긍정적 의견 등이 세계 증시에 청신호를 보낸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서 경기부양책에 합의가 연내 어려워지는 양상이고, EU와 영국의 브렉시트 무역합의도 노딜 협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이 시작된 와중에 미국, 일본 및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급증 추세에 있고 유럽의 주요 국가들도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주간 코스피 시황

주간 코스피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지난 주 코스피는 5 거래일 동안 38.61포인트(1.4%) 오른 2770.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1626억, 기관 9600억, 개인이 2조 9909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난 5 거래일 동안 개인이 유가증권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순매도에서는 외국인 2조4342억, 기관 1조 1938억, 개인이 5539억 원을 기록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SK이노베이션, LG전자, 삼성SDI,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이고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 LG화학 등이었습니다.

기관의 순매수 종목에는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전력, SK,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주간 코스닥 시황

주간 코스닥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지난 주 코스닥은 5 거래일 동안 14.68포인트(1.6%) 오른 928.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 1714억, 개인이 49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 거래일 동안 222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지난 5 거래일동안 순매수 상위 종목은 노바텍, 셀트리온제약, 에스티팜, 씨젠, 셀리버리 등이고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카카오게임즈, 솔브레인, 휴젤, 엔젠바이오, 에스앤에스텍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매드팩토, 에스앤에스텍, 엘앤씨바이오, 대주전자재료, 노바텍 등이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엔젠바이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투어, 디오 등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주요 업종 시황: 그린 뉴딜 - 2차전지, 수소차,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황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세 (자료: 다음)

지난 한 주간 LG화학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4.49% 내린 80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92% 오른 188,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소재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주간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주식 시세 (자료: 다음)

지난주 2차전지 소재 관련주에서는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케미칼(+15.08%), 코스모화학(+18.90%)이 크게 올랐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GM-LG 합작사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코스모화학의 자회사인 코스모에코켐은 포스코케미칼에 2019년 양극재 핵심원료인 코발트를 납품하는 공급사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수혜업체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에 켐트로스의 주가가 21.98% 급등했습니다. 당사는 탄소배출권 및 IT, 의약, 2차전지 소재 등의 정밀화학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장비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2차전지 장비 관련주 주간 시세(자료: 다음 금융)

지난주 2차전지 장비 관련주에서는 이아이디(+14.50%), 디에이테크놀로지(+13.44%), 디아이티(+18.8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여러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아이디는 러시아 백신 개발 관련 소식으로, 디아이티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정부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소차(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수소차 관련주 주간 시세(자료: 다음 금융)

지난주 수소차 관련주에서는 두산퓨얼셀, 아이에이, EG 등이 10% 이상 올랐습니다.

정부가 2022년부터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한전과 같은 전력 판매업체는 수소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의무적으로 구매, 공급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수소시장의 70%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아이에이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전력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3.25% 상승했습니다.

산화철, 에너지환경사업, 비탄소계 음극재, 연료전지 등의 사업을 하는 EG는 최근 기관의 꾸준한 매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해상 풍력)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신재생에너지 해상 풍력 관련주 주간 시세(자료: 다음 금융)

해상 풍력 관련주에서는 씨에스윈드(+19.17%)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한동안 조정을 받던 씨에스윈드 등 일부 재생에너지 관련 급등 종목에서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발표에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가는 동안 소외받았던 2차전지, 재생에너지 등의 성장주가 새로운 모멘텀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관련주 주간 시세(자료:다음 금융)

지난주 태양광 관련 종목 중에서는 태양광 및 온실가스 관련 종목인 KC코트렐(+10.63%)이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대체로 엇갈리는 분위기 속에 다시 커지는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백신 공급에 대한 소식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도 계속되었습니다.

주 초반 나스닥과 S&P500 은 경기 부양책 논의 재개 및 백신이 곧 승인될 거라는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바로 기대에 따른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대부분을 반납했습니다.

도어대시 및 에어비앤비의 IPO 이후 상장 소식도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한 주였습니다.

다우지수(DOW)

주간 다우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다우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171.89포인트(-0.57%) 내린 20046.3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주간 나스닥 종합지수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한 주간 86.36포인트(-0.69%) 내린 12377.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주간 S&P500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S&P500은 그 전주 대비 35.66포인트(-0.96%) 내린 3663.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지난 주 유럽 증시는 영국의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및 ECB의 증가된 재정 부양책 등의 소식이 있었지만 노딜 브렉시트와 주요 국가의 봉쇄 조치 연장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증시(FTSE) 

주간 영국 FTSE 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지난 주 영국 FTSE는 3.48포인트(-0.05%) 내린 6546.75에 마감했습니다. 월요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으나 몇몇 부작용이 발생했고, EU와 영국의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무역협상 시한은 현지시간 12월 13일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 및 경기부양 규모를 증액했다는 소식에도 시장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주간 프랑스 CAC 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프랑스 CAC 지수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그 전주보다  101.6포인트(-1.8%) 내린 5507.55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주간 독일 DAX 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독일도 주 후반 노딜 브렉시트와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지연 우려로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DAX 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184.66포인트(-1.39%) 내린 13114.30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주간 상해종합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한주간 97.39포인트(-2.83%) 하락한 3347.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주간 일본 닛케이 225 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98.72포인트(-0.36%) 내린 26652.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간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 (USD/KRW)

역외 원달러 환율 (자료:investing.com)

지난 한주간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과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달러당 1080원 아래를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1091.80원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환율 (USD/CNY)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자료: investing.com)

지난 주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도 상승세를 보이며 1달러당 6.5462위안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로 환율(USD/EUR)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 (자료: investing.com)

유로화는 지난주 미국 경기 부양 안 경과와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안이 중첩되면서 유로화의 강세폭을 줄이는 모습이 나타난 한 주였습니다. 전 거래일 기준 1달러당 0.8256유로에 마감됐습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주간 동향 (자료: investing.com)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하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약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소폭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주간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 시세

12월 초 미국 재정부양책이 재 추진된다는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주 일부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0.8%대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12월 13일 ~ 12월 19일)

이번 주 각국의 주요 일정입니다.(괄호 안은 한국 시간)

 

12월 13일 (일) - 브렉시트

 

EU 영국 브렉시트 협상 시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백신 권고안

 

12월 14일(월) - 미국 선거인단 투표

 

일본 3차 산업활동 지수 (13:30)

일본 10월 산업생산 (13:30)  

중국 11월 주택 가격 지수 (10:30)

 

유로존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이사 파네타 연설 (18:45)

유로존 10월 산업생산 (19:00)

유로존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이사 슈나벨 연설 (22:30)

 

미국 OPEC 월간보고서 (20:00)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예정 (12월 14일 미국 현지 시간)

 

12월 15일(화)

 

한국 20년 11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16:00)

 

일본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09:30)

중국 11월 산업생산 (11:00)

중국 11월 소매판매 (11:00)

중국 11월 실직률 (11:00)

중국 11월 고정자산 투자 (11:00)

 

영국 10월 실업률 (16:00)

프랑스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16:45)

 

미국 12월 뉴욕 제조업 지수 (22:30)

미국 11월 수출입물가 지수 (22:30)

미국 11월 산업생산 (22:30)

 

12월 16일(수)

 

미국 석유협회 주간 원유재고 (06:30)

 

일본 11월 무역수지 (08:50)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 (16:00)

프랑스 독일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17:15, 17:30)

프랑스 독일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17:15, 17:30)

유로존 12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18:00)

유로존 12월 마킷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 (18:00)

영국 12월 제조업/서비스/복합 구매관리자 지수 (18:30)

유로존 10월 무역수지 (19:00)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19:00)

 

미국 11월 근원 소매판매 (22:30)

미국 11월 소매판매 (22:30)

미국 12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23:45)

미국 12월 마킷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 (23:45)

 

12월 17일(목) - 미국 FOMC 경제전망, 금리

 

미국 10월 기업재고 (00:00)

미국 10월 자동차 제외 소매제고 (00:00)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제전망 (04:00) - 금리 결정, 금리 예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04:30)

미국 11월 건축 승인 건수 (22:30)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2:30)

미국 11월 주택 착공 건수 (22:30)

미국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고용률 (22:30)

 

유로존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19:00)

유로존 11월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19:00)

영국 BOE 금리 결정 (21:00)

 

12월 18일(금) - 미국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일본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08:30)

일본 일본은행 금리 결정 (12:00)

 

영국 11월 소매판매 (16:00)

영국 11월 근원 소매판매 (16:00)

영국 12월 산업수주 동향 (20:00)

독일 생산자 물가지수 (18:00)

 

미국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미국 3분기 경상수지 (22:30)

 

 

12월 19일(토)

 

미국 FOMC 멤버 Brainard 연설 (01:10)

미국 연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06:30)


이번 주 주식 투자 전략, 전망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 과정,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 및 확진자 추이에 주목할 것 같습니다. EU와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도 곧 결론이 나겠지만 영국 정부는 노딜일 경우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는 미국 선거인단 투표, FOMC의 경제전망 및 선물 옵션 동시 만기 정도의 뉴스가 미국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일정인 것 같습니다. 

글로벌 상황에 더해서 12월12일 발표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950명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코로나19의 급증세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 개선 및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새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주요 증권사나 해외 IB들도 하나같이 내년에 더 오른다는 전망을 하는 가운데, 투자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변동성이 크고, 종목별 순환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극적인 언론 기사의 제목만 보지 말고, 숨겨진 의미를 살펴보면서 한 주를 준비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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