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은 그 전 거래일의 급락에 따른 반등을 보였고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만, 28일 하루 기준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특히 유럽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하고 미국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기면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선 또한 주요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을 4일 앞둔 시점에서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 증시는 이러한 대외적 이슈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크게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한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및 미국 대선 불확실 성 등이 증폭되면서 2% 중반이 넘는 하락을 맞았습니다. 정치권으로부터 대주주 양도세에 대해 기존 10억을 유지한다는 소식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해서는 증시에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에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개인이 1조 41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74억, 997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2.56% 급락했습니다. 업종 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통형 배터리 개발 소식으로 인한 테슬라향 수주 기대감이 있는 삼성SDI가 2.43% 상승했고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징주로는 오늘 오전 임시주주총회가 있었던 LG화학은 물적분할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면서 6.14% 급락한 611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에서 4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2.98% 급상승하면서 11750 애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로서 12거래일을 맞이한 빅히트의 경우 9.55% 하락하면서 142000원에 마감, 공모가인 135000원을 위협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중국계 벤처캐피털인 웰블링크의 명의로 상장전환우선주 약 177만 주를 추가 상장한다는 공시와 기관의 의무보유 해제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급락을 이끈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젯밤 미국의 기술주의 반등에 대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낙폭을 키우다가 221.28포인트(2.61%) 하락한 792.65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면에서보면 개인이 406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3억, 2929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모든 업종별로 하락으로 종료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만 1.23% 소폭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5.04%)를 비롯한 9개 종목 모두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 전분기 대비 33.1% 성장,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 및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커지는 불확실 성, 장 후에 나온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이 10월 30일 장세를 어둡게 합니다.
다우지수(DOW)
어젯 밤 다우지수는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6659.11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미국 경기 지표의 호조와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180.72포인트(1.64%) 오른 11185.5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업종을 보면 애플 +3.71%, 아마존 +1.52%, 알파벳A +3.05%, 페이브북 +4.92%, 트위터 +8.04% 올랐습니다.
S&P500
S&P500은 39.08포인트(1.19%) 상승한 3310.11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유럽 주요국들은 어젯밤 혼조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조금 전 개장한 10월 30일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현재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영국 증시(FTSE)
어제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2%)하락한 5581.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1.45포인트(0.03%)하락한 4569.67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인 DAX는 장 후반 소폭 반등하면서 37.56포인트(0.32%) 오른 11598.07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오늘 아시아 주요 국들의 증시도 미국과 유럽발 코로나19의 악화,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이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오늘 중국은 어제 폐막한 5중전해에서 공개된 대외개방 축소 가능성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중국의 3대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또한 장중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니케이225는 354.81포인트(1.52%) 하락한 22977.13으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주요 지표
오늘 주요 지표는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3.09원 오른 1133.14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 환율은 현재 1달러당 6.6866위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로 환율(EUR/USD)
유로 환율은 현재 1.1680을 기록중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통화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조금 약세를 보이는 듯합니다만,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현재 93.847에 거래중이며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1.54% 하락한 0.823%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문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1일 확진자수가 50만 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2배로 증가했고, 미국은 하루 9만 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관심사인 미국 대선을 4일 남겨둔 오늘 조 바이든 후보아 트럼프 대통령 후보 간의 주요 경합지역 지지율 격차가 점점 좁혀지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도 오늘 신규 확진자 수를 114명을 발표하는 등 조심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젯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및 예상 실적 기대감으로 반등했으나, 장 후반 부터 전해지는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오늘 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의 GDP 및 경기 지표가 발표예정입니다.
미국은 3분기 기업실적, 물가지수와 9월 개인소득 및 실질개인소비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로는 엑슨모빌, 셰브런 등의 정유 업종과 US스틸 등이 있습니다.
아시아는 중국 상해종합, 일본 니케이225, 홍콩 항셍주 모두 전 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코스피 코스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오늘 밤 유럽과 미국의 증시 상황과 지표를 확인하고 다음 주 우리 시장에 대응할 방법을 찾는데 주말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재무부담 덜어낸 LG화학‥대규모 투자금 유치 나설듯
LG화학은 아무튼 물적분할에 대한 의결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전세계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 50만명 넘어…역대 최다"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월 글로벌 전기 차 배터리 사용량 - LG화학 1위 수성 (0) | 2020.11.02 |
---|---|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2020.11.02 - 11.06) (0) | 2020.11.01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0.29)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0.29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0.28)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0.28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0.27)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