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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0.29)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by etrue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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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은 아쉽게도 한국 시장의 반등이 오자마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따른 해외 금융시장의 모든 수치가 급락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에 이어 경제 강국인 독일마저 봉쇄조치를 예고하면서 유럽 전역과 미국에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다행인 점은 화이자의 백신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소식과 대주주 양도세 문제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긍정적 발언을 단기적으로 기대해 볼만합니다. 코스피는 오늘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하면서 2320선을 유지했고, 코스닥은 장 후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코스피 마감 시황(자료:다음 금융)

오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도에 1% 넘는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면서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로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55억, 5367억 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은 9794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진원 생명과학 등 의약품이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마감 시세(자료: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및 삼성SDI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와 카카오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장 마감 시세

코스닥 마감 시황(자료:다음 금융)

오늘 코스닥도 하락 출발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와 장후반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으로 인해 7.73포인트(0.96%) 상승 마감했습니다. 수급으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3억, 327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1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제약, 반도체, 금융 순으로 강했고 상대적으로 운송 관련 업종의 약세가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시세(자료:다음 금융)

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 우려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모든 제약 바이오 사는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와 CJ ENM은 소폭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미국 뉴욕 3대지수 마감 시세 - 12월 28일(자료 네이버 금융)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3% 넘는 급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봉쇄 계획에 따른 영향도 받은 것으로 판단되며, 봉쇄 후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공포감이 시장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빅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좋았으나 검색엔진 Bing의 광고수익 등에 대한 전망치가 나쁘게 나오면서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반면 GE의 경우 손실을 예상하던 시장의 전망과는 반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4.58%)했습니다. 대표적 항공기업인 보잉은 3분기 매출이 29% 급감하면서 추가 감원을 예고하는 등 주가는 크게 하락(-4.57%)했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유럽처럼 일부 도시 등의 봉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화이자 CEO인 앨버트 불라가 그의 투자자들과 가진 화상회의 중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나 나온 것입니다. 한국 시간 16:00 현재 미국 뉴욕의 3대 지수 선물은 1%대 상승 중입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943.95포인트(3.43%) 하락한 26519.95에 마감되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426.48포인트(3.73%) 떨어진 11004.87로 끝났습니다.

S&P500

S&P500은 119.65포인트(3.53%) 내린 3271.0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미국의 경기부양책 합의가 대선 이후로 연기된 소식과 코로나19로 인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은 독일까지도 봉쇄 검토를 한다는 소식에 어제 유럽 주요국은 장초반부터 이어진 하락세로 낙폭을 키우면서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 마감 시세 - 10월 28일(자료: 다음 금융)

영국 FTSE100은 146.19포인트(2.55%) 내린 5582.8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 마감 시세 - 10월28일(자료:다음 금융)

프랑스도 봉쇄 명령이 가능한 상황에 놓이면서 159.54포인트(3.37%) 하락한 4571.12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 마감 시세 - 10월 28일(자료:다음 금융)

독일DAX는 메르켈 총리가 11월 한 달간 식당과 술집을 폐쇄할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4.17% 하락한 11560.51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마감 시세(자료:다음 금융)

오늘 일본, 중국, 홍콩도 글로벌 증시의 폭락으로 경제활동이 침체될 거라는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점차 회복하면서 보합세를 보이며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0.11%)오른 3272.73으로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86.57포인트(0.37%) 떨어진 23331.9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실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중으로 1132.34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도 소폭 하락하면서 현재 1달러당 6.7044위안으로 거래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하면서 0.8518에 거래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자료:investing.com)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현재 0.08% 상승하면서 93.483을 기록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하면서 0.778%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현재로서는 유럽과 달리 미국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봉쇄 조치 등 극단적 상황이 오지 않고,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길 바라는 것 밖에 없겠습니다. 미국 대선은 점차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지는 가운데, 투표 당일 선거할 유권자 중 트럼프 지지율이 59%가 나오면서 선거 결과는 점점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아무튼 미국 대선으로 인한 혼란 그리고 그에 따른 경기 부양책의 지연 등으로 인해 우리 시장도 일부 집중력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유럽 각국은 봉쇄 조치를 강구 중이지만, 미국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극단적인 조치는 선거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잠정주택판매지수 발표가 있고,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를 전후하여 애플, 알파벳(구글), 내일 오후에는 트위터, 스타벅스, 폴로랄프로렌, 듀폰, 무디스, 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장세 속에 뉴욕 지수도 실적 발표에 따른 등락이 예상됩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샌산(GDP)은 32% 성장하지만 GDP는 후행지표로서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있고, 중요한 것은 미국의 생산량과 실업률의 감소에 있습니다.

 

유럽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유럽중앙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와 독일의 10월 실업률 발표, 영국 실질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유로존의 9월 실업률과 국내총생산(예비치)은 한국 시간 내일 저녁에 발표합니다. 또한 내일은 영국과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무역협상 데드라인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SK이노베이션, 현대위아,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오토에버, 현대미포조선, 호텔신라,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아프리카TV, LG상사, LG전자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LG화학의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많은 소액 투자자들의 반대에 따른 물적분할의 의결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늘 실적이 발표된 삼성전자, 네이버는 예상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당분간 최소한의 지수 버팀목은 되어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오늘 밤 유럽과 미국의 대외적 상황 및 증시를 확인하면서 국내외 종목별 실적 추정치를 확인하고 내일을 대응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주요 뉴스 기업공시

 

파우치 “봉쇄 원치 않으면 마스크 착용부터” - 헤럴드경제

아무리 문화가 다르다지만 경제도 나빠지고 무엇보다 실업률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도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인 파우치의 말이 호소처럼 들립니다. 마스크 착용하고 손 씻기 생활화해서 봉쇄조치까지는 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국도 문제지만 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에 빠지는 상황은 방지해야죠.

 

파우치 “봉쇄 원치 않으면 마스크 착용부터”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봉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마스크

biz.heraldcorp.com

 

이낙연 ‘대주주 3억 원’ 칼 빼나 “며칠 안에 결정, 걱정 않도록 하겠다” - 중앙일보

 

기대를 걸어봐도 될까요? 아니면 이미 국정감사 내용과 청와대 청원 답변을 들어 본 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왔을까요. 어느 정도 매물은 나왔겠지만 지금이라도 시장의 기대와 부합되는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다음 주 초가 되어야 결론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낙연 ‘대주주 3억원’ 칼 빼나 “며칠 안에 결정, 걱정 않도록 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여러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온라인

news.joins.com

 

美 '화웨이 때리기' 후폭풍..소니 울고 삼성은 웃었다 - 이데일리

 

삼성전자뿐 아니라 밸류체인에 있는 공급업체들에게도 좋은 흐름을 예상합니다.

 

 

美 '화웨이 때리기' 후폭풍..소니 울고 삼성은 웃었다

화웨이 때리기가 소니에는 악재로, 삼성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가 일본 소니를 울상짓게 한 반면, 삼성에는 기회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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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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