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 지수는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특히 기술주의 하락이 컸지만 오늘 한국 증시는 상승출발과 함께 오전 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코스피는 2300선을 코스닥은 800선을 회복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경기 지표의 호조로 인해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대선 2일 남겨둔 오늘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유가증권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전 거래일 대비 33.01포인트(1.46%) 상승하면서 2300.16을 기록, 하루만에 2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8억, 477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07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장중 외국인은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반면 장 후반 들어서면서 기관과 개인의 공방 끝에 상승 마무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 운수창고, 금융업 및 기계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문구류, 가정용,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석유와 가스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NAVER, 삼성SDI는 하락했고,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 카카오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오늘 신한지주, 롯데케미칼, 현대차, KB금융 등을 사들였고 삼성전자, NAVER, LG화학 등을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차, 한화솔루션 및 카카오를 순매수했고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롯데케미칼, SK텔레콤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 종목 중 만도는 지난 주 아마존 자율주행차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5.32% 상승했고, 효성첨단소재는 신소재 부분인 탄소섬유 사업에서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강세를 기록하며 4.49%오른 139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전 일 대비 10.3포인트(1.30%) 오르며 802.95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억, 1207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147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장초반 강한 상승을 보이는 듯했으나 개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80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및 IT SW&서비스 업종 등이 장을 이끌었으며 인터넷과 금융 및 유통주 등은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전 업종별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또한 미국 대선이 몇 일 남지 않은 현재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태양광 및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도 눈에 띄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교적 큰 상승폭이지만 거래대금이 6개월래 최저라는 점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증하는 숫자입니다만, 외국인이 비교적 많이 매수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거래일 기준 3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특히 주요 기술주인 애플(-5.6%), 트위터(-21.11%), 페이스북(-6.31%), 아마존(-5.45%) 등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2.45% 끌어내렸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51포인트(0.59%)하락하면서 26501.60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274포인트(2.45%) 내린 10911.59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S&P500
S&P500은 40.15포인트(1.21%)내리며 3269.96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한국 시간 17:57 현재 유럽 주요국 들의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
오늘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주요 경기 지표 중 하나인 차이신(chaixin) 구매관리자지수가 53.6을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니케이 225는 이전 거래일 대비 318.35(1.39%) 오르면서 23295.4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상해종합지수는 0.587포인트(0.02%) 오른 3225.12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후반 코로나19 팬데믹 이슈로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있었으나 오늘은 소폭 내린 1135.23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는 1달러당 6.6946 위안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지난 8월 이래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는 중 오늘은 소폭 상승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지난 10월 22일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금리도 조금씩 상승 추세에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은행 주들이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미국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코로나19및 대선 이슈로 대부분의 기술주가 급락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 종료된 중국의 19기 중앙위원회(5중전회)에서 대외개방 축소 가능성이 언급되었습니다. 따라서 애플 및 테슬라 등 중국향 수출이 많은 기업 들의 경우 당분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시아 주요국 들의 증시와 한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으나, 대주주 3억 원 이슈는 당정청의 협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글로벌하게는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대선과 경기 부양책 이슈만 바라보던 증시는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라는 변수를 만났고 이에 따른 4분기 경기는 물론 기업들의 실적도 불분명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 모든 시선은 미국 대선 결과와 11월 5일(현지시간) 연준의 FOMC 회의 발표에 몰려있을 예정이며, 이에 따른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변동폭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 기준 내일 새벽에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 9월 건설지출,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10월 외환보유액,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고, 기아차, SKC, 팬오션 등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한 교촌치킨이라는 브랜드로 친숙한 교촌에프앤비(코스피)의 공모청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확정공모가는 12300원에 총 5백8십만주의 공모가 진행예정입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한국 10월 수출입 동향
10월 한국 수출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간으로는 3.6% 감소, 조업일 수 기준으로는 7.6% 증가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부문에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당정 '재산세·대주주' 기싸움…"빠르면 이번주 결정"
대주주 양도세 문제는 시간은 이미 후반기를 깊숙이 지나고 있는데 의견 조율은 안 되는 모양입니다.
최태원, ESG경영 속도… SK 8개사, 국내 첫 'RE100'가입 - 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어제 날짜로 RE100 가입을 밝히면서 그룹사 중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 8개 사가 오늘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RE100은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애플 등도 이미 가입했는데, 국내 기업에서도 SK그룹을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의 RE100 가입이 예상됩니다.
만도, 아마존 자율주행차 부품 공급 소식에 상승 - 파이낸셜뉴스
만도는 아마존이 생산을 위탁한 배송차량 10만 대가량에 전방레이더, 전방카메라, 자동긴급제어장치 등의 첨단운전자시스템(ADAS)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효성첨단소재, 신소재 부문 눈에 띄는 성장세 - 아시아경제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신성장산업인 탄소섬유 부분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2100억 원 규모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계약 ‘강세’ - 이데일리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 USA가 21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공업, 자회사가 LG CNS와 스마트 물류 MOU 체결 ‘강세’ - 이데일리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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