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03) 코스피 코스닥 해외 증시

대선을 하루 앞둔 어젯밤 미국 뉴욕의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 하락 후 상승 마감하는 패턴을 보이면서 오늘 밤 기대감에 대한 여지를 만드는 모습입니다만, 대선 직후까지의 변동성은 예상해야겠습니다. 간밤의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오랜만에 비교적 큰 폭의 반등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등의 지표의 호조 등으로 인해 지난밤과 오늘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국 증시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대선과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둔 이번 주 증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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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제거된 모습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장을 이끌었습니다. 장중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화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연말 증시의 악재 한 가지는 제거되었습니다. 금일 코로나19 1일 확진자수는 75명으로 2일 연속 두 자릿수이지만 아직은 안정적인 추세라 보기 어렵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조금씩 오르면서 원화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국고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43.15포인트(1.88%) 상승한 2343.31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이 4551억 원, 외국인이 2082억 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6558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은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및 한화솔루션 등이고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및 롯데케미칼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신한지주, 롯데케미칼, 현대차, KB금융 순으로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NAVER,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만 1.05% 하락한 283000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 시장은 15.51포인트(1.92%)오르면서 818.46을 기록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1억, 702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34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오늘 아프리카TV, 씨젠, 위메이드, JYP Ent 등을 순매수했고 박셀바이오, CN ENM, 동진쎄미켐, 이녹스첨단소재 등을 매도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아프리카TV, 제넥신, 웹젠, JYP ent., 씨젠 등을 순매수했고  미코, 바이넥스, 웰크론, 와이아이케이 등을 매도했습니다. 

 

셀트리론헬스케어, 씨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오늘은 그동안 조정을 받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코로나19 관련주, 면역항암제, 통신장비 및 재택근무 관련 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기타 바이든의 상승세에 따른 풍력 태양광 관련 주들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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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급격한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하다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증시 상승의 한몫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또한  시장은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에 따른 대선 판세도 어느 정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대표적인 정유주인 엑슨모빌(+4.20%), 셰브런(+3.81%) 등이 상승했고, 대형 기술주 중 마이크로소프트(-0.07%), 애플(-0.08%), 페이스북(-0.67%), 아마존(-1.04%)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테마주로 불리는 태양광 관련 업종들도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DOW)

간밤의 다우지수는 423.45포인트(1.6%)오른 26925.05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장중 다소 큰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나 46.02포인트(0.42%) 오른 10957.61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S&P500

S&P500은 40.28포인트(1.23%)오른 3310.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간밤의 유럽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는 이미 시행되었고 예상된 우려였지만, 유럽 주요국들 역시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장이 열린지 1~2시간 여 지난 시점에서 보면  명국, 프랑스, 독일 모두 1%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77.7포인트(1.39%) 오른 5654.97로 마감하면서,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는 96.9포인트(2.11%) 오른 4691.14를 기록,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지수는 231.8포인트(2.01%) 상승하면서 11788.28을 기록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도 중국10월 제조업 지수의 호조,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둔 중국의 소비심리 기대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다만 지수의 흐름상 강한 상승보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계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로 휴장이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오늘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35포인트(1.39%)오른 23295.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 휴장(문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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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전체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심한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 국채 10년 물의 수익률이 계속 상승한다는 점입니다.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1140원대를 위협하다가 오늘은 변동폭은 하락하면서 1132.38에 거래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위안화 환율은 소폭 내린 1달러당 6.6851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은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나 오늘은 하락하면서 0.8556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의 상승도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락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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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전략, 전망

 

이제 한국시간으로 내일이면 미국 대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주요 국들의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와중에 이미 예견된 이슈인 미국 대선, 코로나19 팬데믹이 그 날의 시장을 좌지우지했습니다만, 이제 대선의 불확실성은 곧 해소될 것 같고, 그에 따른 후속 정책들이 쏟아지겠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이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시장에서 유심히 봐야 될 것은 좀 더 숫자화 할 수 있는 부분들 즉, 11월 5일 연준의 FOMC 회의, 중국 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경기 부양책 합의 일정 그리고 주요 경기지표의 모니터링입니다. FOMC 회의록은 지켜보면 될 듯하지만, 중국의 5개년 계획은 내년 3월 경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겠지만 중간 중간 보도자료나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서 나오는 자료를 주의깊게 보고 구낸 관련 기업들을 미리 발굴하여 투자에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미국 대선은 투표 결과에 따른 단기간 혼란도 예상하기 때문에 기간 중 변동성은 미리 예상하고 투자에 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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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뉴스 기업공시

 

미 대선 직전 여론조사 바이든 우세…경합주 '혼전'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3066652009?section=news

미 대선 직전 여론조사 바이든 우세…경합주 '혼전'(종합2보) |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강력 드라이브…2025년 판매 20% 친환경차로

미국 대선은 지나갈 일이지만, 지난주 끝난 중국 중앙위원회 5중전회 결과에 따른 14차 5개년 계획도 우리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볼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중국 전기차 강력 드라이브…2025년 판매 20% 친환경차로 | 연합뉴스

 

증시 전문가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로 동학개미 완승"  - 한국경제

좀 늦었지만 아무튼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증시 전문가들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로 동학개미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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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