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식시장 미리보기 (2020.09.14 ~ 2020.09.18)

지난 주 주요 시황 및 이번 주 주요 경제 뉴스 

지난주 요약

 

코스피 시장

 

지난 주 코스피 일자별 상황 (자료: 다음)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 금요일 장 마감 (2,368.25) 보다 28.44(1.19%) 포인트 오른 2396.69로 마감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 섹션의 상승 등으로 코스피는 3주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코스피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자료:네이버금융)

지난주 도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인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일주일 동안 16,166억 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그 전주보다는 줄었지만 1603억 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연기금을 중심으로 1조 5천억 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마치 한국 시장은 개인이 '우리 돈 있어 미국 시장 상관없이 갈 거야'라고 말하는 듯한 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 3위

 

지난 주 코스닥 일자별 상황(자료: 다음)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그 전주 장 마감(866.04) 보다 22.4포인트 오른 888.4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자료: 네이버금융)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900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가 3112억 원, 4084억 원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의 경우 9197억 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9월 10일 카카오게임즈 상장일에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2배 및 상한가)을 기록하고, 그다음 거래일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바이오 주에 내어주던 시총 1~5위를 게임주가 차지하니 고무적이라 해야 할까요? 아무튼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에 다양한 벤처기업들이 포진해서 다양한 시각의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주간 시황: 그린뉴딜,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황

지난주 전기차 배터리 3사의 경우 테슬라 주가 하락의 영향 등으로 LG화학 및 삼성SDI 는 각각 5.11%, 2.16%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주 시황

소재 관련 업종도 대부분 약한 하락을 보이는 한 주였습니다.

반면 중대형 2차 전지 원형타입 CAN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신이디피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난 일주일 간 12.30% 상승했습니다. 또한 엠플러스는 지난 9월 8일 100% 무상증자(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주간 10.32% 상승하였습니다. 기타 신흥에스이씨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주간 5.37% 오른 45,100원으로 지난주를 마감했습니다.

 

주간 시황: 그린뉴딜, 수소차 관련주

지난 주 수소차 관련주 시황

지난주 수소차 관련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엠코리아의 경우 지난 한 주간 19.92% 상승했는데,  1억 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와 중성자로부터 핵융합로를 보호하는 블랑켓 차폐 블록의 첫 번째 완성품이 국내에서 제작됐다는 소식이(국가핵융합연구소) 전해 지면서 우리나라가 조달하는 모든 차폐 블록을 담당하는 이엠코리아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유니크, 세종공업, 동아화성, 뉴로스, 대우부품 및 지엠비코리아 등이 크게 오르면서 K-뉴딜 수소차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 120 거래일 간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수소차 종목들이 어디까지 그 힘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주간시황: 그린뉴딜, 재생에너지(풍력발전) 관련주

지난 주 풍력발전 관련주 시황

재생에너지 분야 중 풍력발전 관련 종목들도 한국판 뉴딜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MS, 국도화학, 동국S&C, 삼영엠텍, 씨에스베어링, 우림기계 및 유니슨이 일주일 간 1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지난주 주요 토픽

- 원달러 환율은 9월 12일 현재 1,187.99원을 기록하며 주중 1180원 대 유지

- 9월 9일 기준 고객예탁금 57조 2천억 원

- 한국 최대 증권사인 미래애셋대우 고객 예탁자산 300조, 2019년 대부 60조 증가

- 9월 7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삼성 일렉트론)이 버라이즌에 5년간 7조 9천억 원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계 약 체결

- 9월 9일 한국은행이 국고채 5조 원을 매입하면서 수급 부담 완화

- 7월 말 대비 8월 말 가계대출 14조 원 늘어남, 2004년 통계 이래 최고치 기록

- 미중 무역협상 문제로 중국의 기술주 대폭 하락 

- 정부 4차 추가경정 예산안(7.8조), 약 291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최대 200만 원 지원

- 미국 추가 부양책이 1조 에서 5천억 달러로 감소 예정

- 한국석유공사: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POSCO, LS전선 등의 기업들과 해상풍력 사업 추진
                     동해가스전 시설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

 

이번 주 주요 일정(9월 14일 ~ 9월 18일)

 

9월 13일

 

한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단계로 완화

9월 13일 전세계 1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너어섬 (30만 7930명)

 

 

9월 14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9월 15일 

 

한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하향조정

미국 회사의 틱톡 인수 마감일 - 미중 무역 쟁에 대한 경과에 관심 주목,  오라클 인수 가능성

화웨이 추가 제재 시작 -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공급 중단 예정

 

 

9월 15일 ~ 9월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상황임 

 

 

9월 16일

 

일본 자민당 총재 지명

 

 

9월 16일 ~ 9월 17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 당분간 통화완화 정책 기조 유지 예정

 

9월 17일 

 

영국 은행(BOE) 통화정책 회의

독일 신규 자동차 등록(YoY)

독일 신규 자동차 등록(MoM)

  

 

9월 18일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2/Z플립 5G 출시 - 지난 번 노트20 시리즈에 이은 출시로 인한 5G 가입자 증가 

정부 4차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

15:00 독일 8월 생산자 물가지수(YoY)

15:00 독일 8월 생산자 물가지수(MoM)

미국 개별 주식 및 지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네 마녀의 날)

미국 2분기 경상수지

23:00 미국 8월 경기 선행지수(MoM) (23:00)

8월 소매판매 - 다소 둔화 예상

7월 유럽중앙은행(ECB)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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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략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이후 관련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추세보다는 모멘텀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와중에 수소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의 버라이즌과 8조 원대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인해 반도체 관련 장비 주들의 움직임도 좋아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장세 외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슈는 미중 무역전쟁입니다. 지난주 미국 정부는 중국의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SMIC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 기술주가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더 이상 악화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투자자가 가장 주목해야 할 뉴스는 미중 무역 전쟁과 다가올 미국 대선입니다.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유동성이 극명한 대비가 나타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세입니다.

급락세는 멈췄지만,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간 미국 나스닥 시장,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한 유로존, 개인이 지지해준 한국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엄청난 규모의 유동성으로 하루아침에 증시가 추락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별 투자에 관심 있는 산업과 종목 소식도 중요하지만, 미국, 중국 및 유럽연합 주요 국들의 움직임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도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