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2020.09.30) 한국 휴장, 해외증시

오늘은 추석 연휴로 한국 증권시장은 휴무입니다만, 한국 시간으로 오전에 있었던 미국 대선 TV토론과 추가 부양 안 소식 때문에 많은 투자자 분들이 오전부터 해외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겁니다. 전반적으로 어제밤의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일단 TV토론 후까지는 지켜보자 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정작 현실적인 문제는 2.4조 달러 추가 부양안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증시

 

미국 증시

미국 3대 지수 장마감 시황(자료:네이버 금융)

 

유럽 주요국 증시

유럽 주요국 장마감 시황(자료: 네이버 금융)

어제 밤 유럽 및 뉴욕 증시는 대부분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다가올 미국 대선 TV토론과 추가 경기 부양 안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미국 소비 신뢰 지수가 마켓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수피인 101.8을 기록했지만,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U.S. CB Consumer Confidence (자료: Investing.com)

전반적인 나스닥 대표 기술주는 약보합에 그쳤으나 니콜라는 사기의혹에 이어 전 CEO 트레버 밀턴의 성추행 의혹까지 악재가 거듭되는 모습이라,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니콜라는 다른 기술주(성장주) 대비 공매도 수량 8월에 비해 9월 2배 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 분들은 이점 유의하시고 투자에 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news.g-enews.com/view.php?ud=2020092911334075879a1f309431_1&md=20200929113549_R

[종합] 사기논란 사퇴한 밀턴 전 니콜라 CEO, 이번엔 성추행 의혹…주가에 찬물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자료: Yahoo Finance)

오늘 달러 인덱스는 한국시간 15:40 현재 94.0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년 차트를 보면 지난주부터 하단을 조금씩 올리고는 있지만, 아직도 92~95 사이에서 움직이는 모습니다.

미국 대선 여론 조사 (2020.09.30)

오늘 오전 TV토론을 마친 후 현지시간으로 9월 30일 여론조삭 결과가 궁금합니다.

어제 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6.1%포인트 앞서고 있네요, 6월 초부터 벌어지던 지지율 격차가 8월부터 좁혀지는 모습니다. 앞으로 선거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지율도 유심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요 뉴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그의 트위터를 통해서 2030년 이전에 연간 전기차 생산량 2000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로벌하게 전기차 생산량은 3000만 대에 달한다고 하니 전 세계 전기차 생산량의 3분의 2를 테슬라에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Elon Musk twit

유로존은 앞으로 수개월 간 디플레이션에 머물 것이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56966625905040&mediaCodeNo=257

라가르드 "유로존, 수개월간 디플레이션 지속될 것"

 

일본 NTT, 5G 및 IoT 시장 장악을 위한 극약처방 나설 것

https://www.fnnews.com/news/202009291453577067

日 NTT, '44조원짜리 극약처방'...28년만에 도코모 통합

 

전기차 플랫폼을 갖춘 회사 중 하나인 폭스바겐은 중국 합작사인 중국제일자동차그룹, 상하이자동차그룹, 장화이자동차등과 함께 2025년까지 총 150억 유로(한화 약 20조 5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04326625905040&mediaCodeNo=257

폭스바겐,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합작사와 20조원 투자

 

투자 전략

방금 개장한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대부분 하락 출발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 추가 부양안등의 현실적인 재정정책에 대한 의지가 없이는 시장은 관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미국 TV토론 후의 여론조사 결과도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국내 시장은 이번 주 휴장이지만, 미국 내 정치 현안 및, 대선 관련 뉴스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 주요 뉴스를 참고하시고 10월 이 시작되는 다음 주를 대비해야겠습니다.

 

당분간은 올해 중반까지의 상승장 같은 추세는 나오지 않고, 박스권에서 횡보하거나 대내외적 불확실성 때문에 어느정도의 추가 조정도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동안 주요 성장 섹터로 언급되었던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수소차, 해상풍력, 자율주행 및 5G 등의 밸류체인을 살펴보면서 성장주 안에서 가치주를 찾아 나서는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