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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마감 시황(2020.10.13)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by etrue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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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증시는 미국의 영향을 덜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젯밤 나스닥의 큰 폭의 상승은 대부분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업들이 만들어낸 지수의 상승이지만 아무튼 오늘 국내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 자릿 수로 증가한 코로나19의 감염자 수가 증가한 영향과 일반투자자들의 대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장중에 존슨앤존슨의 백신 임상 중단 소식에 한때 2400 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 약보합 마감

코스피 마감시황(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피 시장은 0.58포인트(0.02%)하락한 2403.15에 마감했습니다.

환율 영향으로 외국인이 오늘도 2082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23억, 334억 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주가(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SDI 등이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대차 및 LG화학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이번 화재 사건으로 자발적 리콜을 결정하면서 국내 2만 5천여 대, 해외 7만 7천여 대가 리콜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리콜과는 별개로 아직 구체적인 원인 파악이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발화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 약보합 마감

코스닥 마감 시황(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닥 시장도 1.58포인트(0.18) 내린 871.92 로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 430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이 1358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9 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나 870선을 지킨 만큼 내일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어제 상승한 셀트리온 계열사들이 조정을 받았고, 시젠, 에이치엘비, 제넥신, CJENM 및 케이엠더블유가 하락했습니다. 그린뉴딜 관련 주 중에서는 우림기계가 풍력발전용 드라이브 핵심부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는 소식에 상한가(29.82%)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타 섹터별로는 오늘도 자율주행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9281331399030

주요 이슈

"달러 팔아라...4%추가 하락" 골드만삭스

미국 정부의 그동안의 재정정책 및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이든의 승리를 예상하는 시장에서는 당분간 큰 폭은 아니라도 이런 약 달러 추세가 계속된다고 보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중인데요, 아래 기사는 골드만삭스 관련 뉴스를 링크해봅니다. 환율의 변동 폭이 너무 커도 안 되겠지만 이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대됩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0129336i

바이든 우세에 친환경ETF 독주...인베스코 솔라ETF 한 달 45% ↑

태양광등 미국의 친환경 에너지 관련 ETF 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이 또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시장의 반응이라고 예상합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10/1044159/

 

LG화학, 3분기 호실적 불구 배터리 악재에 이틀째 하락

 

2차 전지를 대표하는 회사로서 아쉬운 소식입니다만, 어떤 문제이든 하루빨리 원인과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084823

환율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자료: 다음 금융)

원달러 환율은 오늘 장마감 이후에도 조금씩 하락 중입니다.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를 생각하면 지나친 원화 강세도 시장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반대로 산업용 원자애의 60%를 수입하기 때문에 강달러도 좋지가 않습니다. 지나친 추세 변환보다는 적정한 밸런스가 유지되길 바라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시장 수급의 차원에서 환율의 변동 추이를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꼭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로 환율 

주요국 환율(자료: 다음 금융)

유로 환율도 전일 대비 5.70원 하락한 1350.96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은행 265회차 고시)

중국 위안화

중국 위안화는 현재 전일 대비0.32원 하락한 170.13을 기록 중입니다.

기타 주요국들의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뉴욕 3대지수 시황(자료: 네이버 금융)

지난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250.62포인트(0.88%) 오른 28837.52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애플이 6% 이상, 아마존은 5% 가까운 상승을 기록하면서 지수를 견인했습니다만, 대형주 위주의 상승만 보이는 모습입니다.

S&P500

S&P500 도 57.09포인트(1.64%)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534.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문제와 미국 경기 부양 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은 5.97포인트, 0.1% 내리는 중입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도 약보합 중입니다. 현재 14.17포인트(0.28%) 내린 채로 오후 장이 진행 중입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은 좀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63.7포인트(0.48%)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 마감시황(자료: 네이버 금융)

아시아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실적 발표 시즌 및 코로나 재확산 등의 불확실 성으로 차익실현 후 관망입니다. 특히 중국은 어제의 반등에 대한 경계심리까지 더해져 약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홍콩 증시는 제16호 태풍 '낭카'의 접근에 따른 경보가 발령되어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은 어제의 큰 폭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경계심으로 0.4포인트 하락하면서 3358.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 및 기업 실적 시즌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43.09포인트(0.18%) 오른 마감했습니다.

홍콩 증시(항셍) - 16호 태풍 낭카로 휴장

주요 지표 

미국 국채 10년 금리 -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 선물(자료:investing.com)

달러인덱스 선물은 우리 시간 20:55 현재 93.237을 기록 중이고 92에서 95 사이 박스권에서 큰 변동은 없어 보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오늘은 한국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고 유럽 주요국들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추세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내일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 업계에서는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나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사안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 관련해서는 애플의 아이폰 12 발표가 13일(한국 시간 내일 새벽)에 있을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율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환율의 변동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 들의 4사 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계절적 요인과 함께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에 따른 부담감으로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을 예상하면 더더욱 수급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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