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 증시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과 대선 불확실성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코로나19 누적 1 일확 진자수는 특히 유럽과 미국 주요 도시에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별 효과가 없다고 발표하는 등의 이슈도 나왔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90만 건에 육박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데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대내외 상황에 특별한 시장의 상승 재료가 없이 오늘도 국내 증시는 4 거래일 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19.68포인트(0.83%) 하락하면서 2341.53을 마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수급 면에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9억, 2019억 원을 매도하는 와중에 개인이 4899억 원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지켜내지는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도 6만원선을 내주면서 0.83% 하락한 5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 현직 임원의 횡령 혐의 기소 소식이 전해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현대차, 삼성 SDI 등이 2%가 넘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네이버, LG화학 및 셀트리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이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국제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라 관련 종목인 비씨월드제약, 파미셀 및 맥스로텍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11건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상장한 빅히트는 2거래일 째 22.29% 폭락하면서 200500원을 기록 20만원 아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20만원 아래를 내주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창투사 등의 기관과 외국인 등이 보호예수가 없는 물량을 솓아내면서 하락을 이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주 배당금 1만원 공시를 한 LG화학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0.47% 오른 64만원에 장믈 마쳤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 시장도 별다른 호재 없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6포인트(1.26%) 내린 833.84를 기록했습니다. 수급은 오늘도 개인이 1716억 원어치 수매수를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 1454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유럽종양학회에서 자사의 신약(리보세라닙) 가능성을 인정받은 에이치엘비 가 2.66% 상승했고,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에코프로비엠도 1.54% 상승했습니다. 기타 코스닥 종목은 3분기 실적을 확인하면서 주가 추이를 보은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오늘도 그린뉴딜 관련주들 대부분은 커다란 시세 변동없이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이슈
미국 실업수당 청구, 다시 증가세로 반전 - 매일경제
지난 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9만 8000건을 기록하면서 그 전주보다 5만 3000건이 증가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이 늦어지면서 해고가 증가하는 추세라 할 수 있습니다.
美 실업수당 청구, 다시 증가세로 반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89.8만건 시장 예상치보다 7만 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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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모임금지…유럽발 재봉쇄 공포에 美증시 사흘째 골골
프랑스 정부는 17일자로 보건 국가비상사태 선포하고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통금·모임금지…유럽발 재봉쇄 공포에 美증시 사흘째 골골[뉴욕마감] - 머니투데이
뉴욕증시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COVID-19)가 재확산된 프랑스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면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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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관심 모이는 수소 테마..한국가스공사 주가 연일 급등
10월 15일 개최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기존에 도시가스사만 공급이 가능했던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바꿔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수소제조사업자에게 천연가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수소경제 확대에 대한 발표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징주] 관심 모이는 수소 테마..한국가스공사 주가 연일 급등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최근 ‘수소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한국가스공사(036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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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8월 시중 통화량(M2) 3100兆 돌파
저금리 환경 탓에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CMA 증가하면서 8월 시중 통하량이 3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부동자금들이 어디를 향할지 궁금합니다만, 아무튼 그 일부라도 증권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는 자금이 있겠지요.
투자처 찾지 못한 부동자금…8월 시중 통화량(M2) 3100兆 돌파(종합)
저금리 환경 탓에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현금 보유 성향이 커지면서 8월 시중 통화량이 3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광의의 통화량(M2)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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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18:44 현재 1.50원 내린 11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환율
위안화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꾸준한 상승흐름에 따라 0.45원 오른 171.10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로 환율
유럽 시장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현재 2.16원 하락한 1342.48을 기록 중입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밤 뉴욕 증시는 유럽발 코로나19 재봉 쇄 이슈,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인한 실물경기의 둔화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장 초반 300 포인트 가까운 하락으로 출발했다가 회복하면서 19.8포인트(0.07%) 내린 28494.20에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주 및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은행주들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도 다우지수와 유사한 흐름으로 장 초반의 급락을 회복하면서 54.86포인트(0.47%) 하락한 11713.87로 마감했습니다. 반독점법 등의 규제 우려에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P500
S&P500 도 장초반 300포인트 가까운 하락으로 시작했다가 낙폭을 줄인 후 5.33포인트(0.15%) 내린 3483.34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어제저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랑스 보건 비상사태 선포 등 유럽 주요국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는 낙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현재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프랑스, 체코 등을 비롯한 유럽 중부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 이슈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은 어제 코로나19 불확실성 및 미국 경기부양안 지연 등의 문제로 102.54포인트(1.73%) 하락했고, 오늘 장 초반 상승했으나 현재 하락 추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증시는 어제저녁 104.24포인트(2.11%) 하락한 4837.42로 마감했고, 현재 1.03% 상승한 4887.2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추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독일 증시(DAX)
영국 프랑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던 독일은 2.49% 떨어진 12754.53으로 마감했으나, 오늘은 소폭 상승 중입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소비 심리 회복 및 주요 지표(3분기 경제성장률, 9월 소매 판매)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5.037포인트(0.15%) 상승한 3337.22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니케이 225는 장 ㅎ반 하락세를 키우면서 96.6포인트(0.41%) 내린 23410.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 증시(항셍)
홍콩 항셍 주는 전 거래일 많이 하락한 인터넷 관련주의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 마감되었습니다.
주요 지표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7% 오른 0.7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현재 0.14% 하락한 93.733을 기록 중입니다. 10월 들어 큰 변동 없이 93포인트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시장의 이목이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쏠려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렘데시비르 부작용이 발표되면서 코로나19 임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높아졌습니다. 국내 시장을 돌아보면 아직도 14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54조 원을 웃돌고 있고, CMA 잔고도 57조 6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도 도 투자자들의 수급 여력이 지난 8월 과 9월에 있었던 순매수를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당분간은 어차피 지수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만한 새로운 이슈가 나오기 힘든 상황에서 반등 시 현금 확보, 하락 시 일부 보수적인 매수를 하면서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10월 19일은 중국에서 3분기 경제성장률, 9월 산업생산, 9월 소매판매 및 고정자산투자 등의 주요 실물 지수가 발표됩니다. 중국 투자자 분들이나 한국 관련 종목등에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시길 권유합니다.
국내 소식으로는 대주주 요건에 대한 정부 방침이 아직 결정이 안났는데, 시간은 이제 10월 후반으로 가는 만큼 빠른 결정을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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