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동안 코로나19로 소외받았던 종목들이 우세한 하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후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이 장세를 이끈 하루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경기부양책의 통과 여부,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 문제는 여전히 시장의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는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코스피는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로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억, 2968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3424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기타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POSCO,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금융주 및 소비주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코나EV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대차, LG화학 등의 주가도 적지 않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 상승~
오늘 코스닥 시장은 11.59포인트(1.39%) 내린 822.25로 장믈 마쳤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6억, 864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003억 원어치 팔아치우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헬릭스미스의 유상증자 건과 부실 사모펀드 투자 건으로 투자자들의 실망이 쏟아져 오늘 하한가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 풍력에너지등의 성장주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고, 쇼핑, 금융, 소비재 등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美 연준 내부서 증시 과열 경고… "금리인상 앞당길 수도" -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준 내부적으로는 주식시장이 과열되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자산 거품이라고 판단 시에는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외환브리핑]위안화 6.7위안도 깨져…원·달러 1140원대도 위태 - 이데일리
한국시간 21:25 현재 6.68을 기록중입니다.
미국 부양책 실패, 블랙먼데이 부를 가능성?[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한국경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현지시간 19일까지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시한을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양당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 같습니다.
또한 9월 소매 판매액이 증가했지만 9월이 신학기 입학 시즌인 미국으로서는 일시적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증가세로 돌아선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SK바이오팜·두산重, MSCI 신규편입 유력
다음 달 11일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터린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대해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 변경이 있을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의 예상으로는 SK바이오팜, 두산중공업, SK케미칼이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고, 반면에 포스코인터내셔널, BNK금융지주, 오뚜기 그리고 롯데지주는 편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성장률 4.9%… "시장 전망치 하회"
환율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수급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원화 강세장에만 외국인의 매수가 늘었던 것도 아닙니다.
최근의 주요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이라는 다른 대안이 있지않을까 합니다. 최근 금융 시장 개방에 대한 노력도 많이 하는 편이고 채권 금리도 3~4% 정도로 매력 적인 데다가 내수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넘버2 시장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많은 나라입니다. 또한 환율에 대한 부분만 보더라도 중국 환율이 원달러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중국도 같은 메리트를 느낄겁니다. 돈이 중국으로 갈 이유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외국인의 수급은 앞으로 손바뀜이 빨라질 수는 있어도, 이전처럼 원화 강세로 인한 달러 수급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월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조금 잦아든 분위기이니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예상대로 1130대 초반까지 본다면, 4분기 수출 위주의 기업들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국 환율
중국 환율도 현재 0.34원 내린 170.81을 기록 중입니다.
위안화 달러 환율도 올해 6 월 이후 계속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6.7대가 붕괴되면서 현재 6.68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금요일 밤 뉴욕 증시는 나스닥이 약보합 마감한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는 10월 20일까지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 시한을 정했다고 했으나 세부항목에서 공화당과 미주당의 견해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선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문제도 지난 10월 17일 기준 1일 확진자 수가 69100명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였던 7만 명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은 눈치싸움을 하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112.11포인트(0.39%) 상승한 28606.3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42.31포인트 떨어진 11671.5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
S&P500도 장중 3500대를 넘기도 했으나 장 후반 하락하면서 0.47 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유럽 증시
현재 오후장을 맞고 있는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영국 증시(FTSE)
현재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10.05포인트(0.17%) 하락하면서 5909.53을 기록 중입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3 포인트(0.39%) 상승한 4955.16을 기록 중이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2.24포인트(0.02%) 오른 12911.23을 기록 중입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은 장 초반 시장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3분기 GDP 성장률이 4.9%로 시장의 기대치(5.2%) 보다 낮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71%) 하락한 3312.67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NIKKEI225는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60.5포인트(1.11%) 상승하면서 23671.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지표
달러 인덱스
이 시각 달러인덱스 선물은 93.237을 기록 중으로 여전히 52주 최소 91.725, 최대 103.96 사이에서 90대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어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변동성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화진자 증가, 미국 경기 부양책, 다가오는 마지막 대선 TV토론, 그리고 미국의 대형주, 기술주 들의 실적 발표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이 이번 주 투자자가 주시해야 할 항목 들입니다. 국내에서는 두산퓨얼셀, 삼성바오로직스(21일), 포스코케미칼,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KB금융(이상 10월 22일) 그리고 POSCO와 하나금융지주가 10월 23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10월 21일은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공개되는 날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2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문제가 있습니다.
이상 다섯 가지 문제가 당분간 시장을 좌우할 것 같습니다.
혼돈의 시장 속에서 반등 시 현금 비중을 늘이고 11월부터 기관이 주로 관심을 가졌던 배당 종목들도 미리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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