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독일이 0.92% 내렸고 영국과 프랑스는 약보합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장중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간밤의 뉴욕 증시는 소폭 반등한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장의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해 여전히 기대감을 주는 장세였지만 장 후반 들어서 일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개인과 기관의 수급이 오르내리면서 3일 연속 소폭 상승마감했고,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830선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에는 10월도 후반으로 진입하면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문제가 코앞에 닥친 상황입니다. 22일과 23일에 기획재정부 국정감사 예정인데 이에 따른 국내 증시의 수급이 후반기 증시 흐름의 한 축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 2370선 턱걸이
오늘 코스피 시장은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0.53% 상승한 2370.86으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 1146억 원어치 매수했고, 반면 개인은 1314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도 장 초반 매수세가 강했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오전 한 때 신고가인 6만2천원 선을 넘보는 듯했으나 하락 반전하면서 전일 종가와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건으로 뜨거웠던 SK하이닉스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64% 하락한 83800원에 마감했습니다. 10조 3천억 원의 인수 가격이 과하다는 시장의 평가와 비용 부담에 따른 매물로 추정됩니다. 현대차 또한 어제 불거진 충당금 이슈로 1.19% 하락하면서 165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기타 LG화학 및 셀트리온도 하락했고, 네이버, 카카오 및 삼성SDI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늘도 1.92% 하락하면서 179000원을 기록, 상장 후 5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섹션별로는 무역, 유틸리티와 해운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자동차관련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 830선 돌파
오늘도 코스닥 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에 따른 6.02포인트(0.73%) 상승한 830.67로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 14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6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코스닥 대표업종인 바이오 주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자사의 표적 항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이 위암 말기 환자 대상에 대해 치료 목적의 사용 승인을 받은 소식에 7.03% 상승하면서 99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휴우~ 부양책 타결 되겠네" 긍정적 신호에 증시 반등[뉴욕마감] - 머니투데이
민주당 하원 의장이 합의 시한이 지났음에도 협상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면서 최종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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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조2000억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의 1인자 낸시 펠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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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10억 유지·가족합산 폐지…야당, 법 개정안 발의, 박용주기자, 경제뉴스 (송고시간 2020-10-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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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여러 부문 중 분사가 예정되어 있는 배터리(2차전지) 부문의 매출이 3조 1439억, 영업이익은 1688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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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식 팔고 테슬라·애플 '줍줍'…빅테크株 상승 노리는 개미
요즘 개인투자자의 국내 수급이 점차 줄어들고 대신 미국 대표주로 옮겨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불안할 때 좀 더 안전한 자산으로 옮겨간다는 평가도 있지만, 약 달러 시즌에 새로운 개인투자자들의 진출도 한몫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미 고점에 와있다는 일부의 우려 속에 앞으로 서학 개미의 미국 진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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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원달러 환율 (USD/KRW)
시장의 예상대로 오늘도 계속적인 원화강세를 보이며 1130원 아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 환율 (USD/CNY)
위안화도 어제 6.7 위안대가 깨진 후 지속적인 하락 중입니다. 현재 1달러당 6.6549 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 (USD/EUR)
유로 환율도 최근 며칠간 하락 중입니다. 현재 1달러당 0.8436 유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민주당 하원 의장 낸시 펠로시가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며 추가 논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조 달러까지도 쓸 수 있다고 말해 민주당과의 격차도 많이 줄어든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추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던 몇 개 지역 포함해서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아오와, 오하이오 및 조지아 등 이 초접전 상황에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남짓한데, 이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DOW)
간밤에 다우지수는 113.37포인트(0.4%) 오른 28308.79로 마감되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이 상승하면서 37.61포인트(0.33%) 오른 11516.4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법무부에 의해 반독점법 소송이 제기된 구글도 시장에서는 1% 이상 상승하면서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오늘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가입자 수를 발표하면서 6%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P500
S&P500도 16.2포인트(0.47%) 오른 3443.12에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어젯밤 유럽 주요국들 시장의 눈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슈 외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합의에 쏠려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반영한 듯 장중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어젯밤 영국 FTSE는 0.08% 소폭 상승한 5889.2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는 0.01포인트 오른 4929.28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는 117.71포인트(0.92%) 하락한 12736.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은 미국 경기 부양 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고, 상해종합은 약보합, 홍콩 항셍주는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상해종합지수는 오늘 3.078포인트(0.09%) 내린 3325.03에 마감했습니다. 기타 선전성분 지수 및 차이넥스트도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중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NIKKEI 225는 오늘 미국 경기부양 안 및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72.42포인트(0.31%) 상승한 23639.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지표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10년물 금리는 10월 중순 이후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3.85% 오른 0.81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현재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미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대선 전 합의는 아직도 유효한 상태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코로나 19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증시는 대부분 개별 종목 위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내일 새벽(한국시간) 연준의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될 예정이며, 테슬라는 한국 시간 내일 오전 6시 반경에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부터 2일간 열리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문제가 거론될지가 주목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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