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과 예상을 웃도는 PMI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채권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백신의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금값도 하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경제 침체를 우려하면서 하락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 225는 오늘도 2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중국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오늘도 어제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코로나 수혜주의 하락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0원 밑으로 하락 했으나 장 막판 반등하면서 111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
오늘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가 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상승으로 중소형주 및 코스닥은 여전히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주들의 상승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주 및 바이든 정책 관련주인 전기차, 수소차, 태양광, 해상풍력, 탄소배출권 관련 테마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관련 주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KOSPI) 시황 - 하루 만에 최고치 경신
오늘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상승한 2617.76을 기록, 어제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면서 다시 사상 최고치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장중 2628.52까지 상승하면서 장중 지수로도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14 거래일 쨰 외국인의 순매수가 초반부터 강하게 들어왔고, 반명 개인은 초반 순매수에서 장 막판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최고점에서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7266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41억, 231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유통업(1.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나 음식료품(-0.7%), 의약품(-0.48%), 운수창고(-0.45%) 등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상위 종목 - 코스피
오늘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화학, 삼성전자, 삼성SDI, 두산퓨얼셀, S-Oil 순이고 반면 삼성전자우, SK케미칼, 동화약품, 하나금융지주, LG생활건강 등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렸습니다.
기관은 삼성SDI, 한국전력, S-Oil,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지주 순으로 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금호석유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0%), LG화학(+6.82%), NAVER(+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 등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생활건강(-1.34%) 등은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3.90%) 등 2차전지 대표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큰 폭의 상승을 하면서 LG화학이 다시 시총 3위 자리를 차지했네요.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거래됐습니다. 장 시작가 함께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맞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공방이 엇갈리면서 외국인의 매수, 개인은 매도세가 점점 커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850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61억, 56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5.12%), 금융(+2.73%), 통신장비(+1.67%), 금속(+1.35%), 일반전기전자(+1.29%) 등이 올랐으며 제약(-2.27%), 기타서비스(-1.52%), 정보기기(-0.78%), 운송장비부품(-0.71%) 등이 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상위 종목 - 코스닥
코스닥에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엘앤에프, 대주전자재료,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코프로비엠 등이고 씨에스베어링, 메지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컴투스, 알테오젠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파이오링크, 엘비세미콘, 네패스, PI첨단소재, 컴투스 등을 순매수했으며 에이비프로바이오, 에코프로, 씨젠, JYP Ent., 넥스틴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종목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일 보도되는 백신의 기대감으로 진단키트 관련 종목인 씨젠(-12.54%)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타 종목은 큰 흐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과 백신 소식이 교차하는 와중에 어제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6.7(예비치)을 기록하면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도 57.7(예비치)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넘어섰고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 주로 에너지, 소매, 자동차, 화학 및 경기민감 업종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S&P500 편입이 예정된 테슬라는 어제도 6.58% 오르면서 상승 가도를 달렸고 애플(-2.97%), 마이크로소프트(-0.13%), 아마존(-0.03%), 페이스북(-0.47%), 알파벳A(0.51%), 넷플릭스(-2.38%) 등 주요 기술주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79포인트(1.12%)오른 29591.2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전장 대비 25.66포인트(0.22%) 오른 11880.6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S&P500
S&P500은 20.05포인트(0.56%) 오르면서 3577.59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어젯밤 유럽 주요국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해 경제 침체가 우려되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17.61포인트(-0.28%) 하락한 633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3.74포인트(0.07%) 내린 5492.15에 장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지수는 10.28포인트(0.08%) 내리며 13126.97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오늘 아시아 증시는 일본은 상승하고 중국 지수는 대부분 내리면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0.34%)내린 3402.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은 최근 국영기업들의 디폴트 선언에 따라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638.22포인트(2,5%) 오른 26165.59를 기록, 29년 만의 최고 지수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환율은 장중 1110원 아래로 하락했으나 장막판 반등하면서 어제 대비 2.3원 오른 1112.7원에 마감했습니다.
NDF 원달러 환율은 19:24 현재 4.62원 하락한 1108.90원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현재 1달러당 6.5748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은 소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0.42% 하락한 0.8409유로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데스는 선물시장에서 0.35% 하락한 92.168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백신의 기대감과 바이든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지명하면서 상승했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미국 증시의 상승 요인과 계속되는 유동성으로 인해 오늘 코스피는 하루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오늘 외국인은 양쪽 모두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이었고, 반도체,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대형 주의 상승에 따른 중소형 주의 움직임도 좋아 보였습니다. 아직 9월까지 우리 시장의 상승랠리를 이끌었던 BBIG로의 수급이 몰리는지의 여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종목별 선별하고 기다린 만큼의 기대를 갖게 합니다. 시장은 대부분 실적 위주의 장세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기적 대응과 중장기적 성장주로의 포지션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수의 급등에 따른 조정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오늘 밤과 내일 낮사이의 주요 일정입니다(괄호 안은 한국시간)
중국 왕이 외교부장 방한 (11/25 ~ 11/27)
미국 9월 S&P 코어로직/CS 주택가격 지수 (23:00)
미국 11월 소비자 신뢰지수 (11/25 00:00)
미국 11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 지수 (11/25 00:00)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베스트바이(22:00), 갭 (11/25 07:00), 휴렛팩커드(11/25 06:30)
미국 석유협회 주간 원유 재고 (11/25 06:30)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11/25 16:00)
유럽 중앙은행 금융안정성 리뷰 (11/25 18:00)
주요 이슈 기업공시
현대차-이네오스 제휴…수소 생태계 확 넓힌다 - 서울경제
이네오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생산을 영위하는 종합화학기업으로 수소 관련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 데 현대차와 파트너 쉽 관련 소식입니다. 글로벌 수소차 넘버 1 기업으로 현대차와 관련 국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길 바랍니다.
현대차-이네오스 제휴…수소 생태계 확 넓힌다
알버트 비어만(왼쪽)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피터 윌리엄스 이네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일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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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반겼다…'코로나 위기' 바이든號 첫 재무장관에 옐런(종합) - 이데일리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재직 시절에 시장 분위기도 좋았다는데 재무부 장관으로서 파월 연준 의장과의 케미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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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재무장관 후보자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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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 - 한국경제
미국 연방 총무청이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가동한다고 선언했으니, 이제는 바이든 당선인으로 불러도 되겠네요.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112435017
[종합] "미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
[종합] "미 연방총무청, 바이든 정권인수 개시 통보", 오세성 기자, 국제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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