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증과 화이자에 이은 모더나의 백신 소식이 교차하면서 관련 소식에 따른 종목별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그 전주의 화이자 백신 소식에 이은 모더나의 백신이 94%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백신의 공급 시기까지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현실적 문제 또한 시장의 고민거리였습니다. 아시아 주요국은 RCEP 협정 타결 및 일본 3분기 GDP가 21.4% 성장하는 등이 더해지면서 주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증시에 따른 영향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주간 상승을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주중 1100원 대로 급락한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적극 개입 의지가 전해지면서 1110원대를 회복한 후 마감했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소식에 따른 변동성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 기조를 보였습니다. 화이자의 백신 소식에 1% 가까이 급등했던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지난주 1.8%대를 유지하면서 단기 급등세를 되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은 코로나19 백신 소식으로 인한 경기 민감주 등 그동안 소외받던 종목 등 대형주 들의 상승에서 서서히 중소형 주 중심의 성장주가 다시 고개를 드는 흐름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장 - 주간 2.39% 상승
지난 주 국내 증시는 그 전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주 초반 나온 모더나의 백신 소식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급등하면서 10만 원에 근접하는 등 소위 가치주의 상승을 이어가다가 주 후반 들어서면서 최근 몇 개월 소외받던 소위 성장주 및 코스닥 중소형 주들의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11월 첫날부터 지난 월요일까지 이어가던 상승세가 둔화되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코스피 대장 주들의 상승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신규 확진자 소식 사이에서 종목별 장세로 옮겨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수는 그 전주 대비 59.63포인트(2.39%) 오른 2553.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지난 주에도 1조 970억 원어치 순매수하면서 12 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1조 3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습니다. 개인은 4764억 원어치 순매수, 2807억 원어치 순매도를 하면서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투자 주체별 주간 매매 동향
지난 5거래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등이었고 기아차, 유나이티드제약, 삼성화재, 대한항공, 한국전력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지난 5 거래일 동안 빅히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한미약품, 삼성화재 등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대한항공, NAVER, LG화학, 셀트리온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장 - 주간 3.70% 상승
주간 코스닥 시황
지난 주 코스닥은 그 전주 대비 31.04포인트(3.70%) 오른 870.18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은 5379억 순매수, 1257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기관의 경우 2328억 순매수, 2051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083억 순매수, 6199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투자 주체별 주간 매매 동향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은 JYP Ent., 씨젠, 셀리버리,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등이고 매도 상위 종목은 제넥신, 컴투스, 필로시스헬스케어, 엔투텍, 소마젠(Reg.S) 등입니다.
지나 주 기관은 원익IPS,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네패스, 에코프로비엠 순으로 순매수했고 에스엠, 피플바이오, 코리아센터, 메지온, 덕산네오룩스 등을 매도했습니다.
국내 증시 주요 업종 시황: 그린 뉴딜 - 2차전지, 수소차,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태양광)
지난 9월 중순까지 랠리를 펼치던 2차전지, 수소차 및 재생에너지 관련 주들이 11월 중반에 접어들면서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이미 한 번의 급등이 있었던 테마이고 3분기 실적 및 2021년 추정치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업종 전반이 아닌 실적에 따른 종목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이 올랐는데 실적이 좋은 종목 들은 주가 조정 시 진입 기회를 찾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황
지난 주 LG화학과 삼성SDI는 테슬라의 S&P500 편입 소식,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음극재 생산을 위한 합자공장 설립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11월 초반 강세를 보였던 SK이노베이션은 소폭의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LG화학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소재/부품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지난주 전기차 배터리(2차 전지) 종목 중에서는 대한유화(+11.28%), 애경유화(+10.98%)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알루코(-6.88%), TCC스틸(04.24%)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장비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2차전지 장비 관련주 중에서는 자비스(+35.26%), 디에이테크놀로지(+11.15%), 브이원텍(+9.81%)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자비스의 경우 2차전지 관련이 아닌 반도체 핵심공정의 검사장비 개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자비스는 X-Ray를 활용한 검사 자동화 장비 및 시스템을 개발하여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적용하는 것처럼 중소형 주 중에서 여러 영역의 성장산업에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및 해상풍력 관련 기업 들 중에서도 영역을 넘나들며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수소차(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이제부터는 수소차가 아닌 수소 경제로 이름도 바뀌고, 테마가 아닌 산업으로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지난 한 주간 수소연료전지 관련 주중에서는 한온시스템(+12.55%), 삼화전자(+9.02%) 등이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한온시스템도 위에 자비스와 마찬가지 경우가 되겠습니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에서 글로벌 점유율 2위 업체인 한온시스템은 수소차뿐 아니라 지난주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반의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해상풍력 관련해서는 11월 들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삼강엠앤티(+11.80%), 스페코(+8.3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국내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 최고 기업 인데, 글로벌 1위(해상풍력 누적 설비용량) 해상풍력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 사로부터 하부구조물에 대한 대형 수주를 받은 경험이 여러 차례 있습니다. 이번에 오스테드사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사업으로 덕적군도를 선택한 소식이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두 회사의 협업이 기대됩니다. 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관련 대한전선은 관련 소식에 따라 급등했습니다.
태양광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태양광 관련 종목들은 지난 주 특별한 움직임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바이든 테마주가 아닌 정책 주로서 3분기 실적 및 진입장벽과 기술력을 검토하고 종목별 투자에 나서야겠습니다.
다음 주 참고할만한 주요 기사를 보겠습니다.
주간 주요 이슈
25~27일 방한 中왕이, 꺼내놓을 쟁점은?
오히려 중국에서 방한을 서두른다고 하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줄것 보다 요구할 게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바이든 행정부를 앞두고 중국과의 어려운 저울질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호주와 미국의 갈등을 보면서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가 우리에게도 펼쳐질 거라는 생각으 듭니다. 투자자의 눈은 조금 좁혀서 한중관계의 호전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 재개 - 미주 한국일보
어느 나라나 여야가 시끄럽군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다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협상 재개에 대해 공화당이 반대만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독] LG화학, 中서 테슬라 배터리 '싹쓸이'…年 3조 잭팟
LG화학이 내년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에 들어갈 배터리를 전량 수주했다고합니다.
금액으로는 연간3조원 규모이며 강력한 경쟁사인 CATL과 파나소닉과의 경쟁에서 따낸 수주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EU 행정부 수반 "영국과 협상에 일부 진전…아직 할 일 많아" - 연합뉴스
코로나19백신과 확진자 급증 때문에 뒤로 밀린 듯한 뉴스지만 영국의 브렉시트 무역합의도 글로벌 시장의 주요 사안입니다. 연말까지는 비준이 되야 한다는데 연내 쉽지않다는 견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클리 스마트] 내년엔 폴더블폰 대중화…롤러블폰 시장도 개화 - 매일경제
폴더블폰 대중화에 롤러블폰이 출시된다면 유연 인쇄회로기판(FPCB), 케이블 등 관련 주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백신과 확산세가 맞서면서 경기 민감주, 산업주와 성장주 사이가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여러 명의 FOMC 위원들의 연설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강조하는 동시에 연준의 국채 매입 등 완화 조치에 대한 언급은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고, 후반 들어서면서 상원 의원들의 재정 부양책 합의 재개 소식도 전해졌지만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회사채 매입 중단 등 코로나19 관련 부양책 연장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DOW)
지난 5거래일 동안 다우지수는 216.33포인트(0.73%) 내린 29263.4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요일에는 그전 주에 있었던 화이자의 백신에 이은 모더나의 백신이 94% 효능이 있다는 소식에 크게 반응하면서 S&P500 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NASDAQ)
지난 주 나스닥은 그전 주 대비 25.68포인트(0.22%) 오른 11854.97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S&P500 편입 소식에 주간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00조가 넘었고, 주당 5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에어컨 사업까지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테슬라의 행보가 어떤 영역까지 미칠지 기대됩니다. 반면 주요 기술주들은 대부분 1%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면서 코로나19 및 역내 상황에 따른 변동을 보였습니다.
S&P500
지난 월요일 3626.91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S&P500은 지난 5 거래일 동안 27.61포인트(0.77%) 내린 3557.54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화이자의 백신 개발 소식에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지난 한주간 백신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소식이 겹치면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11월 9일 프랑스 CAC 지수가 7.57% 오르면서 마감했는데 마치 어떤 한 종목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급등한 적이 있었네요. 다른 국가 들의 증시와는 달리 가치주와 산업주가 많은 유럽 주요국들의 경우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른 변동이 클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주 후반 들어서면서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좋은 소식이 들려온 만큼 코로나19에 민감한 다음 주 유럽 증시가 주목됩니다.
영국 증시(FTSE)
지난 주 영국 FTSE는 그 전주 대비 35.06포인트(0.56%) 오른 6351.45에 마감했습니다.
주 초반 들려온 모더나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상승 분을 시간이 흐르면서 되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그 전주 대비 115.73포인트(2.15%)오른 5495.89에 장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지수는 5 거래일 동안 60.53포인트(0.46%) 오르면서 13137.25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
글로벌 증시 및 코로나19에 덜 민감한 중국 증시는 지난주 정부의 소매 판매 촉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고, 11월 들어 쉴 틈 없이 랠리를 보이면서 29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은 주 후반 들어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 초반에는 한중일을 비롯한 호주, 뉴질랜드 및 아세안 국가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체결되면서 주조반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그 전주 대비 67.62포인트(2.04%)오른 3377.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41.5포인트(0.56%) 상승하면서 25527.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단기적으로는 일본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추이가 주목됩니다.
다음은 주간 주요 지표를 확인 해보겠습니다.
주간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 (USD/KRW)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중 1100원대를 위협했다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밝힌 후 반등하면서 1117원에 마감했습니다. NDF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하면서 1115.0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환율 (USD/CNY)
지난주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은 1달러당 6.5630위안에 거래됐습니다.
유로 환율(USD/EUR)
달러 대비 유로화는 주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유로화 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
코로나19 백신 소식과 재확산 이슈가 교차되면서 장중 등락이 보였으나 전반적인 달러 약세의 기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주초반 1%를 넘보면서 잠시 긴장감을 갖게 했으나 중반부터 되돌리면서 0.824%로 일주일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11월 23일 ~ 11월 27일)
일정 중 날자와 괄호 안은 한국 시간입니다.
11월 23일 - 일본 증시 휴장(근로 감사의 날)
프랑스, 독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 (17:15)
프랑스, 독일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17:15)
유로존 11월 제조업,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 (18:00)
미국 11월 마킷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 (23:45)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 (23:45)
미국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 예상치 (23:45)
11월 24일 - 두산그룹, 두산인프라코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 예정
미국 FOMC 위원 델리의 연설 (03:00)
독일 3분기 GDP (16:00)
유럽 중앙은행 리가르드 총재 연설 (23:00)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베스트바이 (22:00)
11월 25일 - 중국 왕이 외교장관 방한
미국 Bullard FOMC 위원 연설 (01:00), Clarida 연설(02:45)
미국 석유협회 주간 원유재고 (06:30)
미국 기업 실적 발표: 휴렛팩커드 (06:30), 갭 (07:0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2:30)
미국 10월 상품 무역수지 (22:30)
미국 3분기 GDP 물가지수 (22:30)
미국 3분기 GDP 수정치 (22:30)
미국 개인/근원 소득, 소비지출 물가지수 (22:30)
11월 26일 - 미국 뉴욕증시 휴장 (추수감사절)
미국 신규주택 판매 (00:00)
미국 원유재고 (00:30)
미국 FOMC 회의록 공개 (04:00)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 금리 및 통화정책
유럽 중앙은행 통화정책보고서 (21:30)
11월 27일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일본 도쿄 소비자 물가지수 (08:30)
프랑스 3분기 GDP (16:45)
이번 주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지난밤 뉴욕 증시는 예상대로 재무부 장관 스티브 므누신의 회사채 매입 중단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12월 31일 자로 종료되는 코로나19 재정 정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1월 20일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면 해결될 수 있는 단기적 이슈로 보입니다.
한편, 화이자의 백신 소식에 이은 모더나의 백신이 94% 효과가 있다는 소식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에 대한 인상적인 결과도 전해지면서 전반적으로 백신으로 인한 코로나19를 정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또 다른 호재는 주 후반 들어 미국 의회가 경기 부양책 논의를 재개한다는 소식입니다. 다만, 백신의 개발과 함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부양책의 규모를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므로 곧 재개될 부양책 협상 논의가
주목됩니다. 물론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는 경기 부양책 규모 축소에 대한 의견을 일축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중반을 지나면서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던 코스피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와 코스닥 중심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또한 백신 소식에 따라 일부 여행사들이 내년에 공격적인 상품을 기획하면서 반전을 노리는 모습도 나오고, 다음 주 왕이 외교장관의 방문을 시작으로 조만간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가시화되면서 대중국 관련 수혜업종에도 관심이 가는 한 주가 되겠습니다.
달러 약세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65조를 넘어선 점 등이 이번 주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되면서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MSCI 편출입 될 종목들이 정해지면서 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반기 리뷰를 반영한 지수의 자산 비중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27일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로 인한 휴장도 있으니, 이에 따른 외국인들의 수급도 챙겨 봐야겠습니다.
짧게는 이러한 소식들과 함께 중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예상을 검토하는 것이 종목 장세에서의 현명한 대응법이 되겠습니다. 기업의 실적 검토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예상할 수 있는 실적인지 아니면 단기적 수혜주였는지도 봐야할 시기입니다. 몇 가지 변수에 의한 갈림길이 보이는 상황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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