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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19)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by etrue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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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뉴욕증시는 화이자의 백신 소식과 함께 3대 지수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연일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반전하면서 마감했습니다. 10월 신규 주택 착공 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고 채권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종목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 가장 민감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연이은 백신 소식에 따라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에 대한 대책 마련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11 거래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는 강보합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8원 오르면서 급등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코스피 1일 마감시세(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피는  어제 뉴욕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7.5포인트 갭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1056억, 개인의 2017억 원의 수매수에 힘입어 1.78포인트(0.07%)오른 2547.4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연속 11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반면 기관은 오늘 3016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LG화학, 삼성SDI, SK하이닉스, 현대차 순이고 순매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롯데케미칼, 신한지주 등입니다.

기관의 경우 한미약품, 삼성생명, 금호석유, 삼성SDI, 엔씨소프트 위주로 순매수 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한온시스템 등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3.54%), 보험(+2.05%), 종이목재(+0.97%), 의약품(+0.90%), 의료정밀(0.56%), 화학(+0.41%), 서비스업(+0.14%), 전기전자(+0.08%) 등이 올랐으며 운수창고(-1.78%), 전기가스업(-1.58%), 건설업(-1.09%), 철강금속(-0.79%) 및 음식료품(-0.66%) 등이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20%), LG화학(+1.69%), 셀트리온(+1.03%), 현대차(+0.28%), 삼성SDI(+3.3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NAVER(0.18%), 등이 내렸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주 초반 급등에 따른 일부 조정이 있었고 삼성SDI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계속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양극재 소재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합작법인(에코프로이엠)을 통한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 착공식이 있었습니다. 본 공장은 2022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됩니다. 3분기 들어 물적분할 및 전기차 화재 건등으로 어려웠던 LG화학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속에 최근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코스닥 1일 마감 시황(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닥은 연이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8.2포인트(0.96%)오른 859.9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8억, 800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04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기타 서비스 및 기타 제조 등의 업종이 순항했고 화학, 운송, 정보기기,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의 공장 증설, 3분기 호실적 및 항체치료제 승인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1.77%), 셀트리온제약(+2.55%) 등 셀트리온 그룹 주들이 상승했고, 씨젠(+0.29%), 에이치엘비(+0.11%), 에코프로비엠(+3.81%)과 제넥신(+13.19%)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오늘 알테오젠(-0.30%), 카카오게임즈(-0.62%), CJ ENM(-0.67%), 펄어비스(-0.66%) 등은 하락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11월 18일 미국 뉴욕 3대 지수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금융)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최종 결과가 95%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의 기대감에 따라 상승 출발했으나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인한 지역별 봉쇄 조치가 나오는 등 현실적인 소식에 따른 우려감에 장 후반 들어서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뉴욕시는 19일부터 공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한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고, 오하이오주의 경우 야간 이동제한을 발동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에 따른 봉쇄조치가 강화될 경우, 경기 지표와 4분기 실적에 따른 부분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듯합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93포인트(1.16%) 내린 29438.42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97.74포인트(0.82%) 내린 11801.60에 거래됐습니다.

그나마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따른 테슬라의 급등(+10.20%)이 추가 지수 하락을 막은 분위기입니다.

기타 애플(-1.14%), 마이크로소프트(-1.32%), 아마존(-0.96%), 페이스북(-1.10%),  알파벳A(-1.19%) 등 주요 기술주 등은 대부분 하락했고, 아직도 GM과의 협력관계가 유효하다는 소식에 니콜라는 15.39% 급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S&P500

S&P500은 전장 대비 41.74포인트(1.16%) 하락하면서 3567.79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11월 18일 유럽 주요국 마감 시황(자료: 네이버 금융)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민감한 유럽 주요국들은 화이자의 백신 최종 결과에서 95% 면역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만회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19.91포인트(0.31%) 오르면서 6385.24에 장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28.45포인트(0.52%) 상승한 5511.45에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는 전장 대비 68.42포인트(0.52%) 오르면서 13201.89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금융)

이번 달 들어 숨 가쁘게 달려온 닛케이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으로 2일째 하락했고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정부의 소매 판매 촉진에 대한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닛케이225는 전장 대비 93.8 포이트(0.36%) 내린 25634.34에 끝났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8포인트(0.47%) 오른 3363.09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자료: investing.com)

오늘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11.80원 급등하면서 1115.6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현재 NDF에서는 10.82원 오른 1116.99를 기록하면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인데, 내일 오전 외환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단기 급등의 원인은 외환당국이 환율의 과도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자료: investing.com)

중국 위안화도 현재 1달러당 6.5886위안을 기록하면서 상승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자료: investing.com)

유로 환율은 현재 1달러당 0.8457유로를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자료: investing.com)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 반등하면서 92.648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 (자료: investing.com)

어젯밤 미국 뉴욕 채권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3차 팬데믹의 우려가 교차하면서 국채 가격이 혼조를 보였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으나 현재는 하락하면서 0.855%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어젯밤 글로벌 증시와 오늘은 백신의 기대감보다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가 지배한 하루였습니다. 국내 증시도 특별한 방향보다는 외국인의 수급에 의해 움직이면서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보이는 요즘입니다. 이제 2021년을 위한 지난 3분기 실적을 뒤돌아보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4분기의 실적에 주목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제 두 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저금리로 인한 투자 심리에 다시 63조를 넘어선 고객 예탁금과 약달러로 인한 외국인의 수급으로 유동성이 풍부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봉쇄 조치로 4분기 기업 실적과 경기가 나빠질 수 있으나, 화이자와 모더나 외에 제약사 들의 백신 개발은 계속될 것이고 시기의 문제지 코로나19는 퇴치될 것입니다.

지금 글로벌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이후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실적을 올리는 기업도 있고, 코로나19 테마주가 아닌 전염병으로 인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도 있을 겁니다.

백신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증시를 따라다닐 깜냥은 못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느낀 점입니다.

 

어렵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이 문제를 공부하면서 얼마나 더 갈지 모르는 유동성 장세를 대비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밤과 내일 낮의 주요 일정은 살펴봐야죠. (괄호 안은 한국 시간)

 

미국 10월 기존 주택 판매 (11/20 00:00)

미국 10월 경기 선행지수 (11/20 00:00)

미국 11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 지수 (11/20 01:00)

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 로젠그렌, FOMC 위원 메스터 연설 (11/20 02:00, 02:35) 

 

유럽 리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11/20 17:15)

영국 11월 산업연맹 산업수주동향

영국 10월 소매판매 (11/20 16:00)

독일 10월 생산자 물가지수 (11/20 16:00)

 

중국 인민은행 대출 우대 금리

한국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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