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대한 우려로 모두 하락 출발하였으나, 미국 의회의 경기 부양책 합의 재개 소식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미국 달러 인덱스도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들의 지수는 미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소식과 함께, 봉쇄조치에도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추이에 따른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재무부의 회사채 매입 중단 소식은 단기적인 악재로 예상됩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증시도 장초반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일본 닛케이225는 하락,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12일 연속되는 순매수 행진에 코스피는 연고점을 다시 썼고, 코스닥도 1% 넘는 상승을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3원 내린 1114.3원에 마감됐습니다.
국내 증시
오늘 국내 증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성장주와 코로나19 관련 주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한전선은 세계1위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가 인천의 덕진군도를 발전사업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해저케이블 관련 호재로 ㄸ올랐고, 최대주주의 매각 추진으로 인해 오늘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기타 제텍근무, 유전자 치료제 관련 테마주 및 통신장비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의 12거래일 연속되는 순매수 속에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에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22억, 124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2307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시작하면서 하락 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종료 직전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지수를 올리면서 마감됐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LG화학, 삼성SDI,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고 순매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롯데케미칼, 및 신한지주 등입니다.
기관의 경우 한미약품, 삼성생명, 금호석유, 삼성SDI 등을 순매수했으며,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한온시스템 등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2.71%), 의료정밀(+1.30%), 화학(+1.13%), 섬유의복(+0.82%) 순으로 올랐고 보험(-0.67%), 운수장비(-0.59%), 종이목재(-0.15%) 등 6개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5%), LG화학(+0.42%), 삼성전자우(+0.52%), NAVER(_0.18%), 셀트리온(+0.85%)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등은 내렸습니다.
기타 특징주로는 국내 2위 전선업체인 대한전선은 최대주주인 프라이빗에쿼티가 대한전선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세계 1위 해상 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국내 오스테드코리아)'가 풍력발전사업 후보지를 인천시 덕적군도로 정했다는 뉴스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종근당바이오(+29.85%)는 종근당이 판매하는 관절염치료제 '울루미언트'에 대해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어제 보다 10.24포인트(1.19%)오른 870.18을 기록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9억, 925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729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원익IPS< 코리아센터, 에코프로비엠, 유진테크, 실리콘웍스 등이고 제넥신, 우리기술투자, 에스티팜, 아프리카TV 순으로 팔았습니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원익IPS, 에코프로비엠, 네패스아크, 유진테크, 네패스 등이며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피플바이오, 메지온, 셀리버리, CJ ENM, 박셀바이오 등입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53%, 통신장비(+3.35%), 기타서비스(+2.47%), 인터넷(+2.39%) 등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인터넷, 온라인 교육 관련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백신 개발 및 우리나라도 3천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여행 업종 등의 상승도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코프로비엠(-0.85%), 제넥신(-2.80%)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중 에이치엘비(+3.11%), 알테오젠(+3.45%), 케이엠더블유(+5.15%) 등은 3% 이상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기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재택근무 관련 주인 알서포트(+17.86%), 온라인 교육 관련 주인 아이스크림에듀(+13.24%)가 크게 올랐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밤 뉴욕증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1,000 건 증가한 742,000건으로 발표되었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17만 2391명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숫자가 나오면서 시장의 상승 여력을 제한했으나 미국 의회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기부양책 합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4.81포인트(0.15%)오른 29483.23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11포인트(0.87%) 상승하면서 11904.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S&P500 편입 소식에 전일 대비 2.6%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고, 애플(+0.52%), 마이크로소프트(+0.63%), 아마존(+0.37%), 페이스북(+0.36%), 알파벳A(1.03%), 엔비디아(+0.09%), 넷플릭스(+0.60%)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
S&P500은 14.08포인트(0.39%)오른 3581.87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어젯밤 유럽 증시는 미국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증에 따른 부담감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들의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여러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영국(+22,915), 프랑스(+21,150), 독일(+22,609) 등 도 신규 확진자 추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50.89포인트(0.8%)내린 6334.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36.79포인트(0.67%)떨어지면서 5474.66에 거래됐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15.73포인트(0.88%)내려간 13086.16에 장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 증시는 사흘째 하락하면서 일본 국내 및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표현했습니다. 11월 들어 꾸준한 상승 랠리 속에 29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최근 하락의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 대비 106.97포인트(0.42%) 하락한 25527.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은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반전하면서 14.63포인트(0.44%) 오른 3377.7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어제 한국 금융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오늘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 대비 1.3원 내린 1114.3원에 마감됐습니다. 현재 NDF로는 1116.57원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는 8:18 현재 1달러당 6.5704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코로나 재확산 우려감으로 11월 19일 어제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소폭 반등하면서 1달러당 0.8434유로를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의 급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인덱스 지수가 하락, 전반적인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채 가격은 상승, 금리는 하락하면서 현재는 전장대비 1.4bp 하락한 0.841%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청장년층과 노년층에서도 비슷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반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 명을 넘었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대비 31,000 건 증가한 742,000 건을 기록했고 재무부 장관 스티브 므누신의 회사채 매입 중단 소식 등은 오늘 밤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듯합니다. 주말에 모니터링을 잘하고 다음 주 우리 시장을 대비해야겠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바이드노믹스에 덫 놓은 트럼프…美연준 비상 프로그램 연장거부 - 매일경제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연준에 제공했던 긴급대출 프로그램의 일부를 올해 말로 종료할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연준 의장 파월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선물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중인데 이로 인해 주말 증시 상황의 변동이 있을 것 같네요.
5년 내 도심 주유소에 전기·수소 충전소 900개가량 구축 - 전기신문
2025년까지 접근성이 좋은 도심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에 전기차 급속충전소 750기, 수소충전소 114개소가 각각 설치된다고 합니다. 충전 인프라가 앞서가야 전기차와 수소차 사용자들이 늘어날 수 있겠죠.
전국 최대 규모 수소발전소 경주 건설 - 전기신문
경북도․경주시⇔경주클린에너지 100.32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MOU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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