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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 (2020.12.21 ~ 2020.12.25)

by etrue 2020. 12. 19.

지난 한 주간 뉴욕 증시는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에 이어서 모더나 백신 승인 예상 등 긍정적인 뉴스와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소비지표 및 실업 지표 등의 부진 등 부정적 소식이 혼재되었지만 12월 17일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이목은 경기 부양책에 쏠려 있었습니다.

유럽 주요국은 미국의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 따라 혼조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코로나19 영향권에서 가장 빨리 벗어난 중국은 경기 회복과 미중 갈등 사이에서 큰 방향성이 없어 보였고,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12월에는 11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소화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한 주간 외국인의 순매도에 개인이 대부분 물량을 소화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은 코스닥으로 일부 유입이 들어오면서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장 

주간 코스피 시황

주간 코스피 1일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지난 한주간 코스피는 2.12포인트(+0.07%) 오른 2772.1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개인이 소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기록적 의미가 있던 한주였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1827억, 1조 1012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2조 3561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지난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차, 빅히트, NAVER 등이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장 

주간 코스닥 시황

주간 코스닥 1일 마감시세 (자료: 다음 금융)

코스닥은 지난 5 거래일 동안 18.8포인트(2.02%) 오른 947.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나쁜지 않았습니다. 연일 매도 행진을 이어갔던 기관이 매수를 늘렸고, 외국인의 순매수 폭도 그 전주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은 한 주간 306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32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1451억 원 순매수, 1774억 원 순매도하면서 12월 들어 처음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국내 증시 주요 업종 시황: 그린 뉴딜 - 2차전지, 수소차,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황

 

주간 전기차 배터리 3사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배터리 3사중 삼성SDI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2.16%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소재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주간 시세(자료: 다음 금융) 

지난주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은 대부분 흐름이 좋았는데, 특히 엘앤에프는 28.52% 급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1.4조 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재 공급 소식에 따른 상승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케미칼도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회사를 통해 5조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달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었고 당사에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납품하는 코스모화학이 주간 11.54% 상승했고, 코스모신소재도 14.33% 올랐습니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 중립 선언을 계기로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고 있는 후성도 주간 15.46%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장비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2차전지 장비 관련주 주간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소재 관련주에 비해서는 장비 관련주가 아쉬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가끔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기업도 있고, 반도체 장비 관련 등 사업 다각화가 되어 있어 2차전지 외 호재를 만나는 기업도 있습니다. 아무튼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지만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2021년 전방업체의 CAPA에 따라 장비 관련 주들도 다시 한번 도약하길 기대합니다.

 

지난주에는 하나기술, 대보마그네틱, 코윈테크, 탑엔지니어링, 브이원텍, 웰크론한텍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따상'을 기록하면서 코스닥에 상장된 하나기술은 이후 오버행 이슈 등을 겪으면서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지난주 18.24% 상승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수소차(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수소차 관련주 주간 시세 (자료 : 다음 금융)

수소 관련 주에서는 대부분 특이한 점은 없는 가운데, 지난 주 두산퓨얼셀(+19.67%)이 1200억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유지보수 계약 체결 공시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해상 풍력 관련주 주간 시세 (자료:다음 금융)

지난 주에는 해상 풍력 관련주도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씨에스윈드(+25.52%)는 베트남 업체와의 102억 규모 윈드타워 건설에 대한 소식으로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관련주 대장주 주간 시황

태양광 관련주 (자료: 다음 금융)

태양광 관련주도 특이할만한 이벤트가 없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개편에 대한 기대감,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업황의 호조,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로 상승했습니다. 현재 증권사 분석에 의하면 4분기 현재 태양광 글래스의 부족으로 올해 수요가 내년으로 지연되면서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간 주요 이슈

 

신용카드 소득공제 늘리고,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검토 - 동아일보

 

주식투자자에게 좋은 소식이네요, 주식배당금도 선진국처럼 현실화돼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결실을 맺고 다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서 투심을 부르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늘리고,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검토

내년에 올해보다 신용카드를 더 쓴 소비자들은 추가 소득공제를 받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주식을 …

www.donga.com

[심재훈의 원정소송 오디세이] 블룸버그통신만 쳐다보는 동학개미들 - 파이낸셜 뉴스

 

 

개인이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기업이나 관련 단체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1년에 800억 가까운 이익을 내던 기업이 다른 국내 기업과 외국에서 소송전을 펼치느라 적자전환을 한다는 게 제삼자 입장에서는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아, 투자자는 제삼자가 아니네요.

 

[심재훈의 원정소송 오디세이] 블룸버그통신만 쳐다보는 동학개미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 대 대웅제약' 사건의 최종 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이 60일 안에 판결 효력을 무효화하는 거부권을 행사할

www.fnnews.com

"개인이 차별받지 않는 투자 환경 만들어야" [fn이사람] - 파이낸셜뉴스

 

 

개인이 차별받는 것을 줄이려면 개인투자자가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최소한의 투자 지식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이 차별받지 않는 투자 환경 만들어야" [fn이사람]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월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요건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바뀌기로 했으나 원점으로 돌

www.fnnews.com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코로나19 팬데믹, 경기 지표의 부진도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잊게 해 준 지난 주였습니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었으나 3대 지수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우리 시간 12월 19일 오전에 FDA가 모더나의 백신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를 생각하면서 부양책 합의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DOW)

주간 다우 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다우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132.68포인트(+0.44%) 오른 30179.05에 마감됐습니다. 

나스닥(NASDAQ)

주간 나스닥 종합지수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나스닥 종합지수는 다우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377.77포인트(+3.05%) 오른 12755.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다음 주 월요일 S&P500 지수에 편입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18일에 5.96% 상승하면서 695 달러를 기록, 700달러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습니다. 

S&P500

주간 S&P500 마감 시세 (짜료: 다음 금융)

S&P500은 한주간 45.95포인트(+1.25%) 오른 3709.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미국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무역협상을 바라본 유럽의 증시는 영국은 결과에 주시하는 모습이었고 독일과 프랑스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주간 영국 증시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지난 한주간 영국 FTSE 100은 17.57포인트(-0.27%) 내린 6529.18에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증시 주간 마감 시세 (짜료: 다음 금융)

프랑스 CAC는 20.29포인트(+0.37%) 오른 5527.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 지수 주간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독일 DAX 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516.21포인트(+3.9%)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12월 초까지 28년 만의 최고치를 수차례 경신하면서 달려온 일본 니케이 지수는 미국 시장을 주시하는 와중에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주 미중 갈등으로 인한 이슈와 경기 지표의 호조에 따라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 주간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5 거래일 동안 47.71포인트(1.4%) 오른 3394.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니케이 225 지수 주간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한 주간 110.87포인트(0.4%) 오른 26763.39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주간 주요 지표 

지난 한주간 동안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모더나 백신의 승인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축소되면서 미국 달러 지수는 하락했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원화 강세에 대한 수출기업 등의 우려와 함께 외국인 매수가 약해지면서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달러는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USD/KRW)

역외 원달러 환율 시세 (자료: investing.com)

한 때 1080 선을 위협하던 환율은 상승하면서 1099.52에 마감됐습니다.

중국 환율 (USD/CNY)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자료: investing.com)

지난주 달러 대비 위안화는 강세 기조를 유지하면서 큰 변동성없이 한주를 마감했습니다. 1달러당 6.5377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

유로화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했고 1달러당 0.8159유로에 마감됐습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자료: investing.com)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미국 달러 지수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9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자료: investing.com)

경기 부양책 타결리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채 가격은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945%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12월 21일 ~ 12월 25일)

* 괄호 안은 별도 표기 없는 경우 한국 시간입니다.

 

12월 21일

 

중국 대출 우대금리 (10:30) 

영국 산업연맹 산업수주 동향 (20:00)

미국 테슬라 S&P500 지수 편입

 

12월 22일

 

한국 11월 관광 통계

한국 11월 생산자 물가지수

 

영국 3분기 GDP (16:00)

영국 3분기 경상수지 (16:00)

유럽 독일 1월 소비자 동향 (16:00)

 

미국 3분기 GDP  (22:30)

미국 3분기 경상수지 (22:30)

 

12월 23일 

미국 11월 기존 주택 판매 (00:00)

미국 주간 석유협회 원유재고 (06:30)

미국 11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22:30)

미국 11월 근원 소비지출 물가지수 (22:30)

 

일본 일본은행 통화정책 회의록 (08:50)

 

스페인 3분기 GDP (17:00)

 

12월 24일

독일 - 휴장

영국, 프랑스 - 12:30 조기 종료 (21:30), 20:30)

미국 - 13:00 조기 종료 (01:00 종료)

 

미국 11월 신규 주택판매 (00:00)

미국 12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00:00)

미국 12월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지수 (00:00)

미국 원유재고 (00:30)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2:30)

미국 11월 내구재 수주 (22:30)

 

12월 25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홍콩, 한국 - 휴장

 

일본 12월 도쿄 소비자 물가지수 (08:30)

일본 도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08:30)

일본 11월 소매판매 (08:30)

 

 


이번주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지난주에는 미국 선거인단 투표기 진행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상원 투표가 남아있기는 합니다. 주말 사이 미국 내에서 모더나의 백신 긴급사용에 대한 승인이 되면서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 타결에 모든 시산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우리 증시도 일부 영향을 받겠지만, 유럽은 브렉시트 협상이 남아있네요. 한국 증시는 코스피 대장주 위주의 외국인 매수세에서 개인의 매수로 수급이 전환되었고, 지난주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유입이 늘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원화가 약세를 보이던 상황이 계속될지, 그리고 주식 시장의 수급이 중소형주로 옮겨갈지 주목됩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 매물을 전부 받아낼 정도로 개인의 예탁금도 풍부한 상황입니다.

연말을 맞이하면서 선거인단 투표로 인해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안도 점차 디테일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및 신성장 산업인 전기차, 수소차 등의 반등이 시작될지도 세심한 상황 점검이 필요한 한주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12월 18일 신규확진자 수가 1053명을 기록했습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당분간 이 수치가 줄어들기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주와 백신 이후의 기대감을 조성한 피해주와의 치열한 테마 공방도 나타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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