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주식시장 미리 보기(2020.09.28 ~2020.10.03)

안녕하세요,

지난주는 미국발 정치적 이슈로 인한 추가 경기부양 안의 지연, 미중 갈등 그리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빠졌던 유럽 주요국들의 이슈 등으로 코스피는 그 전주 대비 5% 이상, 코스닥에서는 9%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모습과 함께 장중 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특별한 방향성 없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요약

-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1175.00원으로 마감하며, 9월 22일 1160원대까지 하락하던 환율은 1170원대로 상승 중입니다.

- 고객 예탁금은 9월 23일 기준 55조 9513억 원으로 9월 초 63조 원대를 기록한 이후 하향 추세에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신용잔고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증권사 신용대출 금지 (9/22~), 하지만 당일 개인 투자자 1조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 공식화

news.mt.co.kr/mtview.php?no=2020092710460917989&MT_P

- 테슬라 배터리데이 개최(한국시간 9월 23일 5:30) - 아래 이전 글 참고.   

2020/09/25 - [주식투자] - 테슬라 배터리데이 요약 국내 2차전지 기업에 호재일까?

- 서해 해상에서 공무원이 피격 사망한 건으로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북한은 이례적인 사과를 했으나, 우리 측 공동조사에 대한 실시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참고기사: 머니투데이 - 북한 김정은 사과 "대단히 미안" 이틀 만에 '공동조사' 선 그은 북한 

news.mt.co.kr/mtview.php?no=2020092713098238964&type=1

- 지난 UN총회에서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3/2020092302497.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코스피 시장 

 

일자 별 코스피 상황 

지난 주 일자별 코스피 시황(자료: 다음 금융)

지난주 코스피는 그 전주 대비 5.79%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IT 업종이 -2.96%로 하락률이 제일 낮았고, 헬스케어(-12.53%), 에너지(-9.15%)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코스피 시장 투자 주체별 주간 매매 동향 

투자 주체별 주간 매매 동향 (자료: 네이버 금융)

 

지난주는 증권사의 개인 신용대출 금지에도 불구하고 1조 7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은 4323억원, 기관은 1조 2천억원이 넘게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일자 별 코스닥 상황 

지난 주 코스닥은 그 전주 마감(888.88) 대비 80.6포인트(9%) 하락한 808.2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포함 그동안의 성장주로 일컬어진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 및 풍력 관련 주들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주간 매매 동향 

외국인 매도세는 일주일 간 767억 원 순매도하면서 그 전주에 비해 줄어든 반면, 기관의 매도세는 계속됐습니다. 특히 사모펀드에서 3586억 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한 한 주였습니다.

 

주요 업종 시황: 그린 뉴딜 - 2차전지, 수소차,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전기차 배터리 3사 주간 시황

 

전기차 배터리 3사의 경우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개최 이후 2022년까지의 공급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주 주간 시황

2차전지도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거의 엠플러스는 24일 무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장비 관련주 주간 시황

장비 관련 섹터에서는 테슬라 배터리데이 전후 변동성이 심했지만 나라엠앤디와 나인테크는 지난주 각각 23.54%, 29.67%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소차(수소 연료 전지) 관련주 주간 시황

수소차 관련 종목들도 지난주는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동안 급하게 상승한 부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재생에너지(해상 풍력) 관련 주 주간 시황

해상풍력주도 마찬가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동안 급상승한 그린뉴딜 관련 주들의 하락세가 계속된 한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9월 28일 ~ 10월 03일)

9월 28일

미국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

9월 29일

일본 9월 소비자 물가지수

독일 9월 소비자 물가지수

EU 9월 소비자 기대지수

미국 9월 소비자 기대지수

미국 대선 후보 1차 TV토론 (21:00 ~ 22:30, 한국시간 9월 30일 10:00 ~)

9월 30일

한국 휴장(추석)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10월 1일

한국, 중국 휴장

한국 반도체 수출 데이터

일본 9월 제조업 PMI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독일 9월 제조업 PMI

EU 9월 제조업 PMI

미국 9월 ISM 제조업 PMI

미국 8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수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발표 

10월 2일

미국 9월 고용보고서

FDA,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관련한 자문위원회 미티 예정 (11: ~ 15:30 PM ET, 한국시간 10월 3일 새벽 1:00 시작)

www.fda.gov/advisory-committees/advisory-committee-calendar/vaccines-and-related-biological-products-advisory-committee-october-2-2020-meeting-announcement

 

 

이번 주 투자 전략

먼저, 이번 주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에 가장 큰 변수 인 미국 의회의 2.2조 달러 경기 부양책의 통과 여부가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증시의 모든 시각은 미국 대선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9월 29일 첫 TV토론 이후 시장 변동성이 나올 듯하며 10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를 돌아보면 가장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아무래도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10억에서 3억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입니다. 관련 내용으로 청와대 청원도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요, 오늘자 기사를 보니 관련 내용으로 여당 의원도 유예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있으니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자 분들은 아래 내용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유럽 탄소세 논의 본격화…韓도 영향권

view.asiae.co.kr/article/2020092509154253497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시장이 좋아지려면 바이오 주가가 뒷바침이 되어야 할텐데요, 한국 시간으로 10월 3일 토요일 새벽에 개최되는 FDA 자문위원회 미팅도 국내 코로나 백신 관련 기업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내용들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우리나라 증시는 월, 화 2일만 장이 열립니다만, 미국의 경기부양책이나 미국 대선 TV토론 그리고 휴일과 상관없이 변수로 작용할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들로 그리 편한 휴일이 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또한 이러한 굵직한 뉴스에 따른 장중 변동성도 계속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뉴승에 반응하기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함께 조금 긴호흡으로 장을 살펴보는 한 주가 되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석연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한 주가 되길 빌어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