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엔지니어링에 대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AFA 및 OIS-AF, 자동차 PTC 히터 등 주요 전장부품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자화전자(주)의 2020년 실적 리뷰와 최근 사업 현황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을 공유합니다.
당사의 자세한 사업 내역과 2020년 3분기 실적 분석은 이전 글인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실적 분석
주요 사업 부문 및 제품의 매출 현황
당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AFA(Auto Focus Actuator), 진동모터, OIS(손떨림방지) 등의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통신기기용 부품 사업부문과 기타 자동차 PTC 히터, OA 부품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통신기기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91.9%를 차지했고, 기타 부품이 8.1%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통신기기용 부품부문의 수출과 내수의 매출 비중은 각각 95.6%, 4.4%를 차지했습니다.
손익계산서 - 실적
당사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3,0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 감소했고, 영업손실 193억 원, 당기순손실 63억 원으로 적자 지속입니다. 전반적으로 카메라모듈 사업 철수로 인한 실적이 악화되었고, 매출 부진으로 이익도 악화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카메라 모듈 사업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3년 연속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2021년 1월부로 카메라모듈 설비까지 매각을 하는 등 완료 수순을 밟고 카메라용 부품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3분기 당기 순이익을 내면서 서서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당사는 지난 3년간 지속된 적자로 인해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으며, 차입금을 조달하여 부채의 상환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당기말 기준 당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99억 원입니다.
재무 상태표
당기말 기준 자산은 3,5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매출 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며, 유형 자산의 처분 등으로 비유동자산의 규모는 감소했습니다. 부채는 8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습니다. 주요 부채 증가의 요인은 차입금 조달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당사의 주요 재무 안정성 비율에서는 유동비율 297.6%, 부채비율 30.7%, 자기자본비율 76.5%, 자본유보율 2,966.9%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컨센서스 - 실적 추정치
당사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5억 원, 당기순이익 219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당사의 주력 제품인 OIS AF 사업에 집중하면서 전방 산업의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이 보였고, 주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당사의 부품이 탑재되면서 2021년 전망치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개발 및 사업 현황
카메라 모듈 설비 매각
당사는 지난 해 7월 2019년부터 추진했던 카메라모듈 사업의 중단을 결정하고, 해당 설비의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동시에 당사의 경쟁력인 OIS AF 부품사업에 집중하면서 지난 3년간 지속된 적자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구 개발 현황
당사는 영업 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액의 9%에 달하는 27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OIS AF 등 신규 제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OIS-AF-IRIS(조리개) 일체형 액추에이터 개발
지난 2019년 당사는 손떨림 방지, 자동 초점, 조리개를 일체형으로 4축 구동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카메라 피사체의 명도에 따른 빛의 양을 조절하여 조리개를 맞춤으로서, 최적화된 사진 또는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10X Folded Zoom 개발
당사는 지난 2020년 고배율 카메라 적용 시 일명 '카툭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잠망경 방식(센서와 렌즈를 수평으로 적층 하는 방식)의 고배율 카메라 줌을 개발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주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주가 정보 및 주식 시세, 목표 주가
4월 19일 장종료 기준 당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3% 오른 21,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10.53%이며, 시가 총액 3,920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상위 392위 종목입니다.
당사의 주가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급락까지 지속적인 실적 악화로 인한 장기간 하향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카메라모듈 사업의 철수를 결정하고 당사의 강점인 OIS+AF 사업 및 자동차 전장 사업에 매진하기로 하면서 3분기 실적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따라 올해 2월 초순까지 꾸준한 우상향을 보였습니다. 이후 3월 초반까지는 시장 수급 변동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면서 하락했으나,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 수급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관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매도가 강한 편입니다. 2021년 예상 실적과 차트 소견으로 개인적인 목표주가인 22,500원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별도의 관점은 1분기 실적을 확인 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시 19,500원에서 지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상승 시에는 23,000원에서 저항이 예상됩니다.
주봉상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지난 주 거래량이 적은 부분이 걸립니다. 1차 저항이 돌파되면 전고점 돌파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연말에 전해졌던 애플의 폴디드 카메라 출시에 관한 부분이 현실화된다면 당사의 주가가 다시 한번 레벨업 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투자 포인트
1. 삼성전자 갤럭시 S21 조기 출시에 따른 1분기 OIS 매출 증가 전망
2.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 일부 모델에 OIS 적용 예상으로 인한 수혜
3. 삼성전자, 삼성전기, 자화전자 공동 특허의 OIS(엔코드 타입) 액추에이터 베어링 기술 울트라 모델에 적용
4.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도 엔코드 타입 OIS 제품 공급 전망
5. 자동차 전장 부품 PTC 매출 가시화 (현대자동차 전기차 E-GMP 플랫폼, 아이오닉6 )로 꾸준한 성장 예상
최근 3개월 주요 이슈, 공시
자화전자, 스마트폰 부품 매출 확대로 1Q 흑자 전환 -대신 - 이데일리
자화전자, '아이오닉6'에 PTC히터 납품 "내년 상반기 출시" - 파이낸셜뉴스
자화전자, 올해 OIS 매출 다각화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 프라임경제
애플도 탐내는 '폴디드 줌' 카메라…수혜주는 어디 - 이데일리
자화전자, 카메라모듈 설비 매각 완료 수순 - Thelec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본 내용은 투자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투자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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