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는 바이든의 승리로 굳혀져 가는 모습에 오늘 한국 및 아시아 주요 국가의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모든 시장의 시선이 미국 대선의 개표 결과에 가있는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점 심각해져 가는 상황입니다. 선거일 바로 다음 날부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고 지난 토요일(11월 7일, 미국 현지시간)에는 132,540명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마 선거 운동 등으로 인한 모임의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승복을 해야 나올 것 같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내년 1월 대통령 취임식까지 가야 하는 상황도 제외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런 추세로 증가한다면 봉쇄령 등의 문제로 그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던 미국 경기가 다시 하향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고 이는 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후에 코로나19 같은 긴급한 사안에 대한 대비책이 또다시 불확실 성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지난 주 중반부터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오늘도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는 종가 기준 2447.20을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850선을 넘으면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수급이 늘어 좋기는 한데 문제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14원을 기록, 전장 대비 7.5원 하락하면서 1120원대가 쉽게 하방 돌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코스피 시장은 이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1.27%)오른 2447.20에 장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3331억 원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은 3561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6774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주로 화학, 전기 전자 업종을 사들였고, 기관은 화학, 운수장비 및 금융업종 위주의 순매수가 있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기차 배터리 3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크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엔씨소프트 및 SK텔레콤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의 LG화학 매수는 계속되었고 뒤이어 삼성전자, 삼성SDI, 카카오 순으로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LG화학, 카카오, SK하이닉스, 녹십자 순으로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순으로 매도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14.43포인트(1.72%) 상승하면서 851.21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홀로 1488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3억, 789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주로 제조, 제약,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종을 사들였고 기관은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순으로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스큐디오드래곤, 셀리버리 및 원익 IPS를 제외한 16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우리기술투자, 유니슨, 이지웰, 휴젤 등을 사들였고 씨젠, 제넥신, 셀트리온헬스케어, 한스바미오메드, 알서포트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삼강엠앤티, KMH, 유니테스트, 스튜디오드래곤, NHN한국사이버결제 순으로 순매수했고 이오플로우, 소룩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순으로 순매도했습니다.
이제 잠시 지난 금요일 마감한 미국과 유럽의 증시를 보겠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주 금요일(11월6일) 뉴욕 증시는 미국 대선과 함께 급등했던 상황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출발했고 나스닥만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기대감에 장 장초반의 하락폭을 줄이면서 종료했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10월 실업률은 6.9%로 전월(7.9%) 대비 1% 포인트 하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도 현재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고 했지만 대선 이슈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한 선거 직후인 11월 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도 미국의 경기지표를 어둡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6.78포인트(0.24%) 하락한 28323.40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4.3포인트(0.04%) 오른 11895.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S&P500도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0.03% 내린 3509.44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들도 지난 일주일 내내 미국 대선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유사하게 유럽의 여러 국가들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도 증시에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영국,독일은 하루 평균 2만명을 오르내리고 프랑스는 지난 토요일 사상 최고치인 86,852명을 기록하는 등 봉쇄조치 하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유럽은 코로나19 정부 대책이 지난주 시작되었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장 대비 3.84포인트(0.07%) 오른 5910.02에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지수는 0.46% 하락한 4960.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는 88.07포인트(0.7%) 내린 12480.02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미국 및 유럽 증시 업데이트 - 바이든 승리와 화이자 백신으로 급등 중
(한국시간 11월 10일 0시 40분 현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까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화이자는 이번 달 안에 긴급사용신청을 할 예정이고 올해 안에 1500만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 및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증시가 폭등 중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긍정적인 소식에 모든 증시가 크게 올랐지만 기술주가 메인인 나스닥의 경우 이른바 '집콕(stay at Home)' 관련 주인 줌등 코로나19 수혜주로 각광받던 주식들은 현재 큰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우리 시장에 임하기 전에 미리 간단 소식 전하기위해 급하게 글을 남깁니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 효과’ 발표…바이든 “아직은 마스크 벗을 때 아냐”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 효과…연말까지 1500만개 생산”
아시아 증시
오늘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도 바이든 당선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경우 상해종합지수는 물론 기술주와 반도체 위주의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이는 바이든 호보의 당선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제재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일본의 증시도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에 2% 넘는 급등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1.75%) 상승하면서 3369.96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225는 이전 거래일 대비 514.61포인트(2.12%) 오른 24839.84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주요 지표
오늘 주요국 환율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잠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하락하면서 1120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유로 환율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달러 약세의 기조는 오늘도 큰 변화 없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현재 1114.80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도 계속되는 위안화 강세를 보이면서 6.6위안 대를 하방 돌파하면서 현재 1달러당 6.5793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은 현재 1달러당 0.8423 유로를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의 반등으로 현재 소폭 상승 중인 92.335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지난주 미국 대선으로 인한 변동성을 보였던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현재 0.810%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지난주 후반부터 미국 대선 결과가 바이든 후보로 기울면서 세계 주요국들의 증시가 상승했고, 오늘도 아시아 주요국 및 현재 오전 장을 보내고 있는 유럽 주요국들도 강한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정책 관련 주와 전반적인 3분기 지표의 호조로 인한 증시 상승은 예견되었을지 몰라도 미국 대선에 쏠린 편중된 시선 때문에 놓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악재입니다. 지금 대부분의 정치 경제 안보 관련한 언론 보도 또한 바이든을 주제로 한 기사가 뒤덮고 있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대한 소식을 자신의 관심 종목과 비교해보고 실체를 반드시 확인한 후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대부분의 정책 주는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는 일들이 아니기에 각자의 투자 기호에 따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 번 언급한 바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및 수소차 등의 바이든 정책 테마주들의 경우에도 3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2021년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고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겠습니다.
또한 지금의 외국인 매수세와 약 달러 추세 및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투자기간 별 타깃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이자(Pfizer)의 긍정적인 백신 소식에 따라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주요국들의 지수가 현재 폭등하고 있는 반면 나스닥은 코로나19 수혜주 위주로 하락폭을 키우는 중입니다. 상기 해외 증시에 관련기사를 링크했지만, 11월 10일 한국 시장이 열리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최신 기사를 다시 한 번 검색하고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한국 기업 실적발표로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SJ제일제당, CJ CGV, 현대에이치씨엔, 휴젤, 강원랜드, 제주항공, 네오위즈, 파라다이스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오늘 밤 22:30(한국시간) 맥도날드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영국은 10월 실업률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10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나올 예정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요 국가들의 경기 지표도 가끔 살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세계1위 전기차 생태계 구축...러스트벨트에 '새 심장' 단다[美 바이든시대]
이제 점점 바이든 경제 정책이 쏟아져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데 우리나라 완성차 및 전기차 배터리 업체 들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겠습니다. 또한 'Made in America' 와 'Made in all of America'라는 기조 속에 우리 기업 들의 최대 시장에서의 살길을 찾아야 하는 숙제도 있네요.
다시 시작된 사법리스크… 이재용, 현장경영 제동 불가피
잘못된 일에는 벌이 따라야 하지만 미국 발 훈풍과 함께 경제성장이 뒷받침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 지수에 영향을 미칠 만한 기업들이 별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바이든 승리’ 증시 친환경株 시대
오늘도 전반적인 증시 상승에 바이든 정책 주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관련 주들 대부분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 만큼 선별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11)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1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10)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0 |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2020.11.09 ~ 11.13) (0) | 2020.11.08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06)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06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05)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