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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10)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by etrue 2020. 11. 10.

지난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는 소식과 바이든 당선 효과가 겹치면서 다우존스는 급등하고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은 백신 개발 소식에 따라 영국(+4.67%), 프랑스(+7.57%), 독일(+4.94%) 등은 지수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오늘 아시아 증시는 일본, 홍콩은 상승한 반면 중국과 대만은 하락하는 등 국가별 증시가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의 랠리에 이어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속에 상승 마감했으나 코스닥은 하락 출발하면서 오후 한 때 840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면서 840선을 지켰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의 상황과 연동하면서 코로나19 수혜주들의 하락 및 그동안 소외받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코스피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피 시장은 5.63포인트(0.23%)상승한 2452.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96억, 1878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283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지만 특히 보험, 운수창고, 금융업, 운수 장비, 건설, 유통 순으로 많이 올랐고 서비스업, 의약품 등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화이자 관련주로 알려진 KPX생명과학(+29.75%) 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급등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삼성전자, 삼성SDI,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을 순매수한 반면 현대차, 녹십자, 금호석유, 카카오 및 SK텔레콤 순으로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LG화학, 한국조선해양, SK이노베이션을 순매수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순으로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언택 업종인 NAVER, 카카오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0.58%), 현대차(+0.58%), 기아차(+4.21%), LG생활건강(+0.13%), 현대모비스(+3.66%), 삼성물산(+1.3%), POSCO(+1.28%), KB금융(+4.07%), SK텔레콤(+0.67%), 신한지주(_+3.78%), SK이노베이션(+1.91%)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코스닥 마감 시세(자료:다음 금융)

오늘 코스닥은 개인 홀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장 대비 1042포인트(1.22%) 내린 840.79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 보면 개인이 3805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88억, 1865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은 카카오게임즈, 바디텍메드,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필로시스헬스케어 등을 사들였고 제넥신, 에코프로, NHN한국사이버결제, 유니테스트, 유니슨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천보, SK머티리얼즈, 제넥신, 에스티팜, 웹젠 순으로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이아이엔엑스, 박셀바이오, 테스나 및 이오플로우 순으로 순매도했습니다. 

총 1370종목 중 5개의 상한가 종목이 나왔는데 화이자 관련주인 우리 바이오, KPX생명과학을 비롯하여 일신바이오, 대한과학,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 ENM,(+0.3%), 케이엠더블유(+1.44%), 휴젤(+1.9%), SK머티리얼즈(+0.71%)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씨젠(-8.94%), 에이치엘비(-1.17%), 알테오젠(-5.39%), 셀트리온제약(-2.6%)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화이자의 백신 개발 소식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제약 바이오 업종 중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하루였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11월 9일 미국 뉴욕 3대지수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금융)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따른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3상 임상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효과가 90%를 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어젯밤 화이자의 주가는 7% 넘게 상승했고 항공, 여행 등의 업종들에서 큰 폭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서 각광받던 주요 기술주들은 바이든 정부의 규제에 대한 우려와 백신 개발 소식에 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간밤에 다우지수는 834.57포인트(2.95%) 상승하면서 29157.97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181.45포인트(1.53%)하락한 11713.78로 장이 끝났습니다.

S&P500

S&P500은 41.06포인트(1.17%)오른 3550.5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

11월 9일 유럽 주요국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금융)

어젯밤 유럽 증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봉쇄령 조치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백신 개발 소식은 투자자들의 투심을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다만 백신의 개발 소식에도 공급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어제 영국 FTSE는 276.27포인트(4.87%)상승하면서 6186.29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증시는 375.44포인트(7.57%) 급등하면서 5336.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는 615.95포인트(4.94%) 오른 13095.97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오늘 아시아 증시는 미국 발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 및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과 홍콩은 상승 마감한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금융)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오늘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3.5포인트(0.4%)하락한 3360.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닛케이225 지수는 6 거래일 째 상승 랠리를 보이면서 65.75포인트(0.26%) 오른 24905.5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자료: investing.com)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장 초반 상승하면서 1120선을 넘어서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서 하락 전환하며 1115.1원에 마감되었습니다. Investing.com의 live currency rate로 본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15.32를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 환율(자료: investing.com)

오늘 중국 위안화도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1달러당 6.6030위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자료: investing.com)

달러 대비 유로 환율은 소폭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1달러당 0.8463유로를 기록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자료: investing.com)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자료: investing.com)

미국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습니다.

현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0.931%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미국 대선 후보 바이든의 당선 소식과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따라 지난 밤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요동쳤습니다. 하루 아침에 코로나19 수혜주 대부분이 급락했고, 화이자를 비롯한 코로나19 소외업종인 여행, 항공주가 급등했습니다. 이는 오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면서 서 코스피의 상승과 코스닥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코로나19 수혜주에 대한 차익실현 및 소외주로의 손바뀜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화이자 말고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소식이 나왔던 10월에도 증시가 움직인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화이자를 비롯한 유수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FDA 승인을 거쳐서 일반인들이 접종할 수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입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백신 접종은 최소한 인구의 60%가 접종이 되어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만 해도 최소 3천만 명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19로부터 자유로워 지기까지는 아무리 짧아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투자자가 가장 중요시해야 할 부분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기업 실적에 대한 추정입니다.

정말 인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하는 삶을 살지, 코로나19를 계기로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을 형성할지 백신의 접종이 눈앞에 다가온 마당에 눈여겨봐야 할 사회적 현상이 중장기적 증시에 영향을 미치치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의 범위를 벗어난 분야로 생각하면서 생각과 결정을 단순화해야 하는 시점에 온 것 같습니다.

요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유심히 보면 그 기업들이 가치주인지 성장주인지 헷갈리는 주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은 올해 시장을 견인해 온 이른바 BBIG, 한국판 뉴딜 같은 성장주 들 속에서도 상당한 가치주가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반도체, 자동차, 자율주행, 전기차, 2차전지, 인터넷 등 대부분의 글로벌 미래 성장산업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시총 상위 회사들이 그들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동반해야 할 수많은 협력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 밸류체인 중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분야를 다시 한번 정리하여 코로나19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바이든 코로나TF 출범한 날, Fed "팬데믹 지속시 자산 리스크 여전" - 아시아경제

 

바이든 코로나TF 출범한 날, Fed "팬데믹 지속시 자산 리스크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에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잇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계ㆍ기업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

www.asiae.co.kr

 

화이자 “코로나 백신 90% 효과…연말까지 1500만개 생산” - 한겨레

 

지금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들 상황이 궁금하네요, 코로나19의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고 하니까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90%의 효과와 생산 소식은 희소식이 분명합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서 90% 예방 효과”

임상시험 참가자 중 확진자 94명 중간분석한 결과백신 투약받은 사람 중 확진자 8명 이상 넘지 않아화이자 “FDA에 이달 중 긴급사용 승인 요청할 예정”

www.hani.co.kr

 

바이든·화이자 '쌍끌이 기대감'…골드만 "V자 회복" 가능

 

 

증권사의 분석이나 주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틀린 적이 더 많습니다. 참고로만 보고 변동성이 심할 때에는 잠시 속도를 늦추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백신의 승인, 생산, 공급, 접종 까지는 아직도 많은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바이든·화이자 '쌍끌이 기대감'…골드만 "V자 회복" 가능

미 제약회사 화이자의 로고.AFP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이 맞물리며 미 뉴욕증시가 급등, 시장이 환호했다.

www.fnnews.com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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