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미국 증시는 나스닥 기술주의 반등 및 지난 2일간 급등한 경기 민감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은 반등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고, 미국 국채 시장은 휴장이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 값도 하락했습니다. 지난밤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의 주요 증시가 상승하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오늘도 2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했고, 중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젯밤 미국과 유럽의 증시 및 오늘 아시아와 국내 시황 및 전망을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최근 급상승을 보였던 코스피는 오늘 10.25포인트(0.41%)하락한 2475.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8 거래일 랠리 후 옵션만기일과 겹치면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96억, 3539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861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1.53%), 종이목재(+1.46%), 비금속광물(+0.67%), 화학(+0.55%), 기계(+0.32%), 의료정밀(+0.31%), 음식료품(+0.02%)이 올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주 현지공장에 배터리 인력 채용을 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대응에 2.26% 상승한 158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SDI, LG생활건강, 기아차 및 SK 등이 올랐습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어제 중국의 광군제를 통한 매출이 약 26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174%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따상은 못했지만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29.98% 오른 31000원의 첫 거래 실적을 남겼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제 종가 대비 0.56%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하다가 장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면서 0.18포인트(0.02%) 오른 840.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억, 826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나 반면 기관은 80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 별로는 운송(+5.29%), 기타 제조(+2.74%), 종이목재(+1.11%), 음식료담배(+1.10%), 오락문화(+1.0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으며 통신장비(-1.18%), 제약(-0.74%), 금속(-0.54%), 유통(-0.42%), 비금속(-0.33%)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제넥신, 스튜디오드래곤, 리노공업, 솔브레인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헬스케어/제약, 씨젠, 에이치엘비 등은 하락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면서 나스닥 기술주의 반등이 있었던 날입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개발 소식과 바이든 당선인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에 하락했던 줌(+9.93%), 마이크로소프트(+2.63%), 아마존(+3.37%), 페이스북(+1.49%), 구글(+0.55%), 넷플릭스(+2.19%) 등이 반등했습니다. 또한 테슬라는 1.65% 상승했으며, 수소차 관련 업체인 니콜라도 11.92%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29397.63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은 232.57포인트(2.01%)오르며 11786.43을 기록하면서 장 마감했습니다.
S&P500
S&P500는 0.77% 오른 3572.66에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11월 들어 영국, 프랑스 독일의 증시가 9 거래일 중 8일 상승하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및 점차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중에 나온 백신 소식에 환호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시작한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증시(FTSE)
간밤에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85.25포인트(0.77%)오른 6382.10에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26.24포인트(0.48%)오른 5445.21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는 0.4% 오른 13216.18에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한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늘도 상승하면서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및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11월 들어 9 거래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중국은 어제 광군제로 인해 알리바바 등의 큰 매출 신장세가 있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감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3338.6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대비 171.28(0.68%) 오른 25520.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원달러 환율은 어제 1110원 선 아래를 위협했으나 오늘은 반등하면서 1112.63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국 위안화는 1달러당 6.619위안을 기록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 환율도 이번 주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달러당 0.8464를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금리도 지난 10일 단기 급등 이후 큰 변화 없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어젯밤 다우지수는 가파른 상승에 대한 조정을 소폭 보였고 나스닥 테크주들의 반등이 있었습니다. 바이든 당선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손바뀜이 2일 만에 끝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직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을 줄만한 바이든 당선자의 세부정책이 나온 것도 아니고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콜드체인, 생산 및 과학계의 추가 검증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또한 미국은 11월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9855명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봉쇄조치를 취한 유럽 주요국들도 프랑스는 잠시 소강상태인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 모더나도 11월 말 경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좋은 소식이지만, 문제는 백신 접종까지 현재 상황을 견딜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또한 백신의 문제는 코로나19 퇴치 그 자체도 있지만 미국 정치권의 경기부양책 규모 및 연준의 통화정책과도 관련이 있는 어찌 보면 주식시장에 상당히 리스크가 존재하는 영역입니다.
국내 시장을 돌아보면 오늘 원달러 환율은 반등했으나 전반적인 원화 강세 속에 11월 들어 외국인의 수급이 늘어난 것은 확실합니다. 외국인은 특히 반도체, 2차전지, IT 및 가전과 SW 등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주요 일정입니다. 괄호() 안은 한국 시간입니다.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11/12 22:30)
미국 연준 부의장 랜들 퀄스 하원 증언 (11/13 02:00)
시카고 연은 총재(찰스 에반스) 연설(11/13 03:0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1/12 22:30)
미국 실적 발표: 디즈니,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유로존 3분기 GDP 추정치
유로존 9월 무역 수지
한국 실적발표: NHN,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GS, 한화, 티에스아이
주요 이슈 기업공시
개인투자자 IPO 공모 기회 늘어난다…공모주 개인물량 20→최대 30%
하이일드펀드에서 5% 가져오고 우리사주 미청약분 중 5% 포인트를 개인투자자에 배정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최소 25%는 늘어날 것 같습니다.
1110원선까지 밀린 환율 ‘어디로’…엇갈리는 전문가 전망
지금 우리 증시에 가장 중요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네요, 미국 채권 금리와 함께 매일 한 번 정도는 점검해야겠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3년안엔 '태양광 전기차' 타고 간다
시장 상황이 어찌 됐든 바이든 테마, 한국판 뉴딜로 인한 기술 개발이 계속되면 투자자에게 좋은 선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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