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과 오늘은 코스피 외에는 뉴욕 3대 지수, 유럽 주요국 지수, 아시아 주요국 등의 지수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간밤에 미국은 증시는 하락,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 인덱스도 소폭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럽과 일본 등의 증시도 백신 효과에서 한 발 물러난 듯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꾸준하 매수세와 장 후반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도 자초반 하락폭을 키우다 개인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면서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어제 영국의 GDP 등 주요지표가 나왔는데 대부분 시장의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반면 미국의 경우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세계 증시는 미국 대선과 백신 효과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 다음 주 2500은 삼성전자의 주가로
오늘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나 싶다가 초반부터 꾸준한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동반 매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전일 대비 18.25포인트(0.74%) 오른 2493.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5억, 937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5893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7 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번 달 들어 4조 5천억 원가량 순매수했으며, 2180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LG화학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는 중입니다.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에 따른 종목별 추이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5%), 종이목재(+1.56%), 전기가스업(+0.99%), 서비스업(+0.87%), 운수장비(+0.77%) 등 11개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61%),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LG화학(+1.88%), NAVER(+0.72%) 순으로 상승했고 셀트리온, 삼성SDI, LG생활건강, POSCO 등은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급등세를 보이며 3.61% 오른 63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날이었고, 반면 삼성SDI는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화재 문제 등으로 2.72%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1%) 내린 839.14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 홀로 1465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3억, 393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70%), 정보기기(+1.15%) 등 18개 업종은 상승했고 나머지 19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줄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한 것이 다음 주를 기대하게 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알테오젠(+1.45%), 제넥신(+3.77%) 등 9개 종목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11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밤 뉴욕 증시는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화이자의 백신 개발 소식에 대한 효과보다는 당장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전역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4만 2860명을 기록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넘어서는 상황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은 봉쇄조치를 강화했고 시카고는 '자택 대피 30일' 에 대한 권고안을 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팀의 전문가는 미국에서 최대 6주간의 봉쇄령을 내리는 방안을 제시했고 연준 총재 파월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간밤의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어제 미국 노동부에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그 전주 대비 48,000명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로서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계속 악화된다면 이 수치 또한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46포인트(1.08%) 내린 29080.17에 장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 주요 기술주 다시 하락
나스닥은 0.65% 하락하면서 11709.5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기술주인 애플(-0.23%), 마이크로소프트(-0.51%), 아마존(-0.86%), 알파벳A(-0.25%), 넷플릭스(-00.81%) 등이 하락했고 엔비디아(+0.29%)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S&P500
S&P500는 1% 하락하며 3537.01로 장이 끝났습니다.
유럽 증시
어제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크리스틴 리카르드 총재는 지금은 코로나 백신에 환호할 때가 아니다라며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잇따른 봉쇄조치에 대한 우려로 사흘 만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장 대비 43.16포인트(0.68%) 내린 6338.9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82.64% 포인트(1.52%) 하락한 5362.57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도 163.23포인트(1.24%) 하락하면서 13052.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닛케이지수도 9거래일 만에 하락마감 하는 등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일본도 11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0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한국도 194명을 기록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군의 지원을 받는 중국 기업에 대한 대 미국 투자 금지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오늘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86%) 빠진 3310.11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 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135포인트(0.53%) 하락한 25385.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오늘 서울외환시장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11.50으로 2원 하락하면서 마감되었습니다.
중국 위안화와 동조를 많이 하는 추세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강세도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중구 위안화 환율은 1달러당 6.6087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화는 화이자 백신 소식에 따라 환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연중 유로화 강세는 계속입니다.
현재 1달러당 0.8456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은 현재 92.810으로 소폭 하락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체 10년 물 금리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소식에 따른 급등에서 소폭 되돌리는 모습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어젯밤과 오늘의 세계 증시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만 강세를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시장이 바이든과 백신의 효과에서 되돌리는 모습이 있는 와중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오늘 194명을 기록하면서 다음 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또한 백신 소식 이후로 매수세가 코스피의 대형주로 쏠리는 모습을 보이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당분간 코스닥의 중소형주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와 같은 백신의 효과로 인한 시장의 상승이 계속되려면 화이자 외에 현재 임상 실험 중인 제약사들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야 할 것 같고 또한 봉쇄조치를 강화한 도시나 국가 들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이 동시에 나타나야 할 것 같습니다.
백신이 생산될 때까지 미국을 위주로 한 글로벌 주요 국가 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간입니다.
다음 주 국내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과 그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에 따른 장세가 예상됩니다.
아래는 주요 일정입니다. (괄호 안은 한국 시간)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11/13 22:30)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설 (11/13 22:30)
주요 뉴스 기업공시
12월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정기변경 편입 예상 종목은?-키움증권 - 이투데이
안갯속 장세에 다음 주에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예상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강한 코스피200 위주로 보면 좀 더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12월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정기변경 편입 예상 종목은?-키움증권
▲KOSPI 200 편입 예상 종목(시가총액 순, 자료제공=키움증권) 하반기 KOSPI200, KOSDAQ150 지수정기변경은 심사기준일(10월30일),11월 중 변경결과 공
www.etoday.co.kr
‘전기차 화재’ 삼성SDI, 포드와 리콜 이유 싸고 옥신각신 - 시사오늘
당연시해서도 안되고 건 수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아직까지도 전기차나 전기차에 주요 부품인 배터리는 초기 단계라고 보이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대응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LG화학과 현대차에 이어 삼성SDI와 포드 및 BMW 등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떠넘기기가 아닌 명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당장에 난관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전기차 화재’ 삼성SDI, 포드에 수천억 배상 위기 고조 - 시사오늘(시사ON)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삼성SDI가 포드 전기차 화재로 수천억 원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드가 쿠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화재 문제에 대해 배터리 공급
www.sisaon.co.kr
아시아나, 대한항공 품으로 날아드나…초대형 항공사 탄생 '예고' - 노컷뉴스
아직은 여러 가지 옵션 중 하나라고 하지만 만일 성사된다면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겠네요, 대한항공 내 지분 다툼 문제나, 독점 문제는 또 다른 이슈일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품으로 날아드나…초대형 항공사 탄생 '예고'
국내 1위 FSC(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1위와 2위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된
www.nocutnews.co.kr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16)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6 |
|---|---|
|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2020.11.16 - 2020.11.20) (0) | 2020.11.15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12)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2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11)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1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10)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