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주식 전망- PI첨단소재(178920)
오늘은 폴리이미드 소재를 이용한 첨단산업, 방렬시트, FPCB(유연한 회로기판) 등에 쓰이는 필름 및 바니쉬를 개발 및 생산하는 PI첨단소재에 대한 기업 분석과 주식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회사개요
PI첨단소재는 고분자 유기화합물인 PI(Polyimide) Film 및 Varnish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특히 2014년부터 PI Film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최대주주의 변경에 따른 이미지 제고 및 경영전략 강화 차원으로 상호를 SKC코오롱PI에서 상호를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SKC코오롱PI는 2008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의 폴리이미드 필름 사업부를 각각 분할한 뒤 합병해 설립된 회사로서, 2019년 12월 국내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인 코리아PI홀딩스에 지분을 매각하면서 오늘의 PI첨단소재가 탄생했습니다.
현재 PI첨단소재는 안양사무소를 위시하여 충북 진천에 공장 및 연구소가 있고, 구미에 공장이 있습니다.
주요 제품 소개 및 특징
언급한대로 PI첨단소재의 주요 제품에는 PI Film과 PI Varnish 가 있는데 이 두 가지 제품에 대한 내용과 특징을 알아보고 향후 투장에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PI란?
PI는 폴리이미드(Polyimide)의 약자이며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구분되는 고분자 유기화합물입니다.
폴리이미드의 온도가 영하 273℃에서 영상 400℃까지 그 특성이 변하지 않는 높은 내열성, 절연성, 유연성, 불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연료전지 케이스, 군사용 장비 및 우주복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요즘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등에 유연 회로기판(Flexible Printe Circiuit Board)등에 사용되며, 전기차의 모터 등에 감는 전선 피복은 열이 많이 발생하고 원형으로 감기 때문에 유연성과 불연성이 뛰어나야 하는데 PI는 이런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PI FILM
PI FILM은 첨단 고기능성 소재로서 가볍고 유연하며 내열성까지 갖고있는 소재로서 필름을 이용하여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방열이 필요한 산업재의 소재 등에 내연 및 절연 테이프,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방열용, 반도체 PKG공정용 첨단산업용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PI FILM의 생산은 초기 투자비와 개발비용이 높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PI첨단소재가 보유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가치와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PI VARNISH
PI VARNISH는 쉽게 설명하면 전구에 칠해진 광택제(도료)나 니스를 생각하면 됩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사용되는 모터의 경우 모터안에 권선이 되어있는 전기선의 피복동에 PI VARNISH를 사용하는데, 이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과 유연성 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PI VARNISH는 전기차,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서 PI첨단소재의 수십 년 간 축적된 기술로서 관련 업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3분기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당사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전망됩니다.
매출구조
PI첨단소재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의하면 주요 매출원은 크게 FPCB, 방열시트, 그리고 첨단산업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분기는 주춤했으나 3분기에는 세 분야에서 고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5G 관련 스마트폰의 출시로 인한 FPCB 매출 증가 및 첨단산업용 전기차 배터리 테이프, 모터 관련 피복 등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과 중국에도 공급이 이루어지는 등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FPCB가 42%, 방열시트가 38% 그리고 첨단산업 매출이 20%를 차지했습니다.
손익계산서
기업실적(2020년 3분기 실적)
이번 달 발표된 PI첨단소재의 3분기 실적은 연간 누적 매출 1919억원, 영업이익은 43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9%, 56.6% 증가했습니다.
투자정보
지난 1년간 PI첨단소재의 차트입니다. 3월 19일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난 듯하지만 아직 전고점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16일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는 41,700원 최저가는 21,300원입니다.
업종 | 액면가(원) | 시가총액 (억원) |
발행주식 수 | EPS(원)/PER(배) | 업종 PER | BPS(원) /PBR(배) |
화학 | 500 | 8,604 | 29,366,322 | 603/48.56 | 63.72 | 8,557/3.42 |
PER은 48.56으로 분류된 동종 업종의 PER인 63.72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현재 업종은 화학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부품 관련 종목 및 전기차 2차전지 부품 관련 종목 들과의 비교도 필요하지만 수치적 비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11월 13일 기준 최대주주인 코라이피아이홀딩스와 대표이사가 54.14% 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외국인 지분율은 7.69%, 국민연금공단이 5%를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망
PI첨단소재는 5G (2세대 필름)및 폴더블 스마트폰 등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는 전기차에 장착되는 모터의 권선 코팅용 바니쉬(VARNISH)의 양산이 시작되었고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필름, 바니쉬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어떤 중심 테마의 주도군이 되기는 어려운 종목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고점 돌파를 못한 점,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으로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점,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전기차 및 2세대 필름이 공급될 5G 관련 매출도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 등에서 올해의 주가 흐름 상 현재가 바닥권이 아닌가 예측해봅니다.
[참고자료]
1. 매일경제TV에서 방송된 '증시 오늘과 내일'에 당사 김태림대표이사 출연 영상
2. 증권사 리포트: PI첨단소재(178920) 첨단 소재 회사로 Jump Up!
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5363
3. 증권사 리포트: PI첨단소재 실적은 좋아지는데 오르지 않은 주가
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6104
4. "전기.수소차 시장 선점'...증설 발표에 뛰는 소부장株
5. PI첨단소재, 삼성 갤럭시S21에 저유전 PI 필름 공급 (2020.12.09) - TheElec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본 내용은 투자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투자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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