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는 뉴욕증시도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33년 만에 월간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대선과 백신의 11월이 지나갔습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강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봉쇄조치에서 벗어나는 유럽은 화이자, 모더나에 이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 기대감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오늘 닛케이지수와 코스피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오늘 발표된 3분기 잠정 GDP는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52.9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의 호조와 코로나19 백신의 기대감등이 시장에 반영된 하루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2.91포인트(1.66%)오른 2634.25에 장을 마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MSCI 지수 리밸런싱으로 예상됐던 어제의 대규모 매도세에 오늘도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행보가 주목되었으나 일반적인 예상대로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 2676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3461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오늘은 주로 최근 못오른 업종들에서 상승이 있었습니다.
업종별 상황을 보면 철강금속(+4.54%), 증권(+4.10%), 금융업(+2.47%), 은행(+2.11%), 전기전자(+1.82%) 등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나 종이목재(-2.44%), 통신업(-0.4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61%), SK텔레콤(-0.42%)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3.08%), LG화학(+1.13%), 삼성바이오로직스(+0.89%), NAVER(+2.88%), 셀트리온(+1.18%), 현대차(+1.10%), 삼성SDI(+2.63%), 카카오(+1.77%) 등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오늘 코스닥은 전장 보다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0억, 1272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125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64%), 유통(+2.20%), 오락문화(+1.95%), 기타서비스(+1.62%), 의료정밀기기(+1.01%)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2.54%), 방송서비스(-1.50%), 통신방송서비스(-1.03%), 반도체(-0.69%) 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9%), 셀트리온제약(+2.38%), 씨젠(+1.92%), 알테오젠(+8.59%), 에이치엘비(+0.11%) 등이 상승했으며 카카오게임즈(-1.11%), 에코프로비엠(-0.33%), 휴젤(-0.96%)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의 주가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지난 밤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달려온 11월 한 달을 마무리하면서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알파벳A(-1.8%), 테슬라(-3.10%), 마이크로소프트(-0.54%), 아마존(-0.85%), 페이스북(-0.30%), 넷플릭스(-0.13%) 등이 하락했으며 애플(+2.11%), 엔비디아(+1.06%)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71.73포인트(0.91%) 내린 29638.6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11포인트(0.06%) 내린 12198.74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S&P500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16.72포인트(0.46%) 빠지면서 3621.6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의 증시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장 대비 101.39포인트(1.59%) 내린 6266.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전 거래일 보다 79.63포인트(1.42%) 내리면서 5518.55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 지수는 44.52포인트(0.33%) 내리면서 13291.16에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오늘 한국을 포함한 중화권 증시와 일본 닛케이 지수 등은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지난밤 미국 제약업체인 모더나는 지난번 중간 평가에 이은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94.1%의 예방 효과를 보였고, 특히 중증환자에서는 100%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의 중소기업 위주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도 54.9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일본 증시(NIKKEI)
닛케이225 지수는 어제보다 353.92포인트(1.34%) 오르면서 26787.54를 기록, 29년 만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60.183포인트(1.77%) 오른 3451.94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홍콩 항셍주는 226.19포인트(0.86%) 오르면서 26567.68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0.30원 하락한 1106.20원에 마감했습니다.
20:05 현재 역외 원달러 환율은 1108.59원을 기록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어제 대비 하락한 1달러당 6.5724위안을 기록 중입니다.
유로 환율(USD/EUR)
달러 대비 유로 환율은 현재 1달러당 0.8354유로를 기록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는 현재 91.760을 기록 중입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현재 소폭 상승하면서 0.855%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제약사의 백신 개발 소식이 오늘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한국, 일본일 비롯한 미국의 경우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백신의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근심을 밀어내는 시장 분위기이지만 언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국내 지표를 보면 3분기 잠정 GDP, 제조업 지표 등은 좋은 수치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한 4분기 경제지표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신용거래도 급증하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큰 추세적 하락이 없다 하더라도 손절과 익절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면서 급락에 대비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낮의 주요 일정입니다. (괄호 안은 한국 시간)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23:45)
미국 1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12/2 00:00)
미국 11월 ISM 제조업 고용지수 (12/2 00:00)
미국 FOMC 멤버 Brainard 연설 (12/2 02:00)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준 의장 Daly 연설 (12/2 03:15)
미국 석유협회 원유재고 (12/2 06:30)
한국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12/2 08:00)
독일 10월 소매판매 (12/2 16:00)
스페인 11월 실업률 변화 (12/2 17:00)
유로존 10월 실업률 (12/2 19:00)
주요 이슈 기업공시
[사설] '주 52시간' 강행, 국회는 나몰라라…中企는 울고 싶다 - 한국경제
내년 7월부터는 50인 이하 기업도 주 52시간 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코스닥 중소기업들에게 재정부담이 발생할 수 있겠네요.
[사설] '주 52시간' 강행, 국회는 나몰라라…中企는 울고 싶다
[사설] '주 52시간' 강행, 국회는 나몰라라…中企는 울고 싶다, 오피니언
www.hankyung.com
GM마저 발뺐다…사기논란 니콜라 주가 27% '와르르' - 이데일리
GM이 니콜라와 체결한 합의 안을 대폭 수정하면서 지분 인수 계획 등도 무산됐습니다.
GM마저 발뺐다…사기논란 니콜라 주가 27% '와르르'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실존하지 않는 수소 트럭을 홍보해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미
www.edaily.co.kr
3분기 성장률 1.9%→2.1%…"올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 한국경제
GDP는 후행이지만 3분기 잠정치가 잘 나왔네요, 4분기도 화웨이 효과로 인한 반도체 등이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가 어떨지 우려됩니다.
3분기 성장률 1.9%→2.1%…"올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3분기 성장률 1.9%→2.1%…"올 1인당 국민소득 3만1000달러", 3분기 성장률 11년 만에 최고치 설비투자·수출 선방 영향 OECD 중 성장률 최하위 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감소세
www.hankyung.com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2.03)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2.03 |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2.02)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2.02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1.30)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30 |
| 주간 주식 시황 및 전망(2020.11.30 ~ 2020.12.04) (0) | 2020.11.29 |
|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망(2020.11.27)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0) | 2020.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