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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 마감 시황 및 전략(2020.12.04) 코스피 코스닥 해외증시

by etrue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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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부양책의 기대감과 경제 지표의 호조에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장막판 30분을 남겨두고 화이자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렁거렸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약세는 지속되었고, 전 날 급등한 국채 금리는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은 지난번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했으나, 영국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중갈등에 대한 소식이 엇갈리면서 보합 마감했습니다. 한국 증시는 오늘도 숨 가쁜 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2700을 가뿐하게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면서 1082.10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KOSPI) 시황 - 장중, 종가 대비 역대 최고치 경신

12월 4일 코스피 마감 시세 (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피는 지난 달 말일 MSCI 지수 재조정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 이후 4일 연속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어제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지만, 장중 2742.77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수급면에서는 외국인이 7668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02억, 3475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900억 원이 넘게 매수를 했습니다. 지수 상승대비 오른 업종 수도 작고, 시총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셀트리온 3형제와 기타 이벤트가 있는 종목만 오르는 모습이네요.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23%), 의약품(+3.98%), 건설업(+3.67%), 종이목재(+2.93%), 증권(+2.33%) 등이 올랐고 기계(-1.97%), 화학(-0.88%), 전기가스업(-0.84%), 운수창고(-0.55%), 섬유의복(-0.38%) 등 8개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이고 순매도 종목에는 삼성전자우, 삼성SDI, 엔씨소프트, DB하이텍, LG생활건강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관의 경우 카카오, NAVER, 현대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을 순매수했고 LG화학,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시세 (자료:다음 금융)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0.18%), LG생활건강(-0.33%), 엔씨소프트(-1.25%)는 내렸습니다. 최근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슈로 랠리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14%)는 미국 마이크론의 생산설비 중 하나인 대만 공장 정전으로 인한 호재까지 겹쳐서 양사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 삼성바오로직스(+2.48%), 셀트리온(+8.26%), NAVER(+2.44%), 카카오(+4.14%) 등이 올랐습니다. 셀트리온의 기세도 계속되었지만 오늘 인터넷 대표주인 NAVER와 카카오가 약 2개월에 걸친 조정 끝에 반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타 건설 대표주(5.21%)과 철강 주요 종목(+2.95%) 군이 오랜만에 많이 올랐습니다.

그밖에 특징주로는 서울식품(+30.00%)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는 가운데 간편식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택배 대란으로 인한 제지주의 상승 중 신풍제지(+29.95%), 대영포장(+16.38%) 등이 급등했습니다.

코스닥(KOSDAQ) 시황 

12월 4일 코스닥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오늘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에 어제보다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종목은 430, 하락 종목은 873개로 하락 종목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수급면에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4억, 439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590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6.76%), 제약(+1.63%), 건설(+1.16%), 운송(+0.85%), 비금속(+0.74%) 등이 오른 반면 오락문화(-2.90%), 출판매체복제(-1.29%), 기타제조(-1.24%), 섬유의류(-1.17%), 기계장비(-1.08%) 등이 내렸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에서는 어제 중국 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물량에 대한 차익실현 등의 매물이 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코스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원익IPS,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티팜, 켐트로닉스, 제넥신 등이었고 JYP Ent., 씨젠, 휴젤, 엔앤에프, 셀트리온제약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 씨젠, 제넥신, 동진쎄미켐, 더네이처홀딩스, 실리콘웍스 등을 순매수한 반면 클리노믹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티팜, 휴젤, 비에이치 등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 시세(자료: 다음 금융)

코스닥에서는 오늘도 코스피 셀트리온과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10.15%), 셀트리온제약(+0.68%)의 상승과 일부 종목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기타 씨젠(+5.38%), 카카오게임즈(+3.63%), 제넥신(+6.03%), CJ ENM(+0.07%)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64%), 에코프로비엠(-0.86%), 펄어비스(-5.32%) 등이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특징주로는 어제 화이자의 백신 공급 차질이 보도된 후 원료 공급 기대감에 따라 에스티팜이 29.93% 오르면서 상한가 마감을 했고, 동신건설(+29.72%), 프리엠스(+29.70%) 등이 급등했습니다.


해외 증시 - 뉴욕증시, 유럽증시, 아시아 증시

미국 뉴욕 지수

12월 3일 뉴욕 3대지수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71.2만) 감소했고,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상승 무드를 이어갔으나 장 마감 30분 전 들려온 화이자의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한 소식으로 순간 급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로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항공주, 크루즈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고 특히 보잉(+5.96%)사는 라이언 에어 향 대규모 납품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나스닥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S&P500 편입이 다가온 테슬라는 4.32% 오른 593.38 달러에 마감하면서 600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화이자(-1.74%) 공급 차질에 하락했고 모더나(+9.97%), 이노비오(+4.59%) 등은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DOW)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3포인트(0.29%) 오른 29969.5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81포인트(0.23%) 오른 12377.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S&P500은 -0.06% 하락한 3666.72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증시

12월 3일 유럽 주요국 마감 시세(자료: 네이버)

어젯밤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보도에 따르면 영국 FTSE는 광산주들의 호실적에 따른 상승으로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영국 증시(FTSE) 

영국 FTSE는 전 거래일 대비 26.88포인트(0.42%) 오른 6490.2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CAC) 

프랑스 CAC는 전장 대비 8.65포인트(0.15%) 내린 5574.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DAX) 

독일 DAX 지수는 0.45% 하락한 13252.86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12월 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마감 시세 (자료: 네이버)

오늘 중국은 미중 갈등이 다시 완화되는 분위기에 장 후반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화웨이 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반면 미국 국방부는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SMIC, 중국해양석유(CNOOC), 등 4곳을 투자를 금지하는 기업에 추가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중국 증시(상하이 종합)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45포인트(0.07%) 오른 3444.5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NIKKEI)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어제보다 58.13포인트(0.22%) 내린 26751.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표 

원달러 환율(USD/KRW)

역외 원달러 환율 (자료: investing.com)

오늘 서울외한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90원 급락하면서 1082.10원에 마감했습니다.

역외 시장에서 19:00 현재 1달러에 1083.87원에 거래 중입니다.

중국 환율(USD/CNY)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자료: investing.com)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도 1달러당 6.5291위안을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 환율(USD/EUR)

유로화 강세도 계속되면서 현재 1달러당 0.8217 유로에 거래 중입니다.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 인덱스 (자료: investing.com)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0.545를 기록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 (자료: investing.com)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날의 급등에 따른 하락을 보였으나 현재 소폭 상승 중으로 0.925%를 기록 중입니다.


주식 투자 전략, 전망

 

 

 

 

 

 

오늘 우리 시장은 외국인의 8천 억원이 넘는 순매수 속에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그리고 셀트리온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기쁜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상승 주에서 순환매가 일어난다 해도 실적과 모멘텀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조정을 겪고 있는 중소형 성장주들도 눈여겨봐야 할 때입니다. 오늘 낮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디지털 및 그린뉴딜 분야에 100조 금융지원을 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2차전지, 수소차, 해상풍력, 태양광 등의 그린뉴딜 예산안도 편성된 것 같습니다. 

각 성장 분야별 전방산업에 대한 내년도 CAPEX, 정부 정책 및 현재의 실적에 따른 중소형 소부장 주에 접근을 준비해야겠습니다.  

 

한국은 일주일의 장을 마친 오늘 밤 미국에는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의 주요 일정입니다.(괄호 안은 한국 시간)

 

미국 11월 실업률 (22:30)

미국 11월 무역수지 (22:30)

미국 11월 생산활동 참여지수 (22:30)

미국 10월 공장 수주(12/05 00:00

 

한국 서울시 2단계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 실시 (12/05 00:00)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까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추가로 상점과 영화관, 백화점, 마트 등 일반 관리시설도 모두 영업시간을 제한합니다. 대중교통도 오후 9시 이후 운행을 30% 감축하며 공공 이용시설은 전면 웅영 중단 예정입니다.


주요 이슈 기업공시

 

"10년전 아이폰과 빼닮은 전기차…내년 주도주 될 것" - 한국경제

결국 모든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대중화의 여부에 달려있겠죠, 전기차 및 2차전지 소부장 기업들의 재도약을 기대합니다.

 

"10년전 아이폰과 빼닮은 전기차…내년 주도주 될 것"

"10년전 아이폰과 빼닮은 전기차…내년 주도주 될 것", 메리츠, 기술 사이클 분석 "대중화 초입기가 수익률 최고"

www.hankyung.com

 

연말정산 잡아라…`민간인증` 선점 경쟁 - 매일경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민간인증에 대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분야입니다. 폭등은 없어도 향후 조용하고 꾸준한 실적을 보여줄 업종인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 잡아라…`민간인증` 선점 경쟁

카카오·KB·페이코·패스 등 공인인증서 폐지 빈자리 노려

www.mk.co.kr

 

해외IB 내년 아시아 증시 낙관…한국 유망국으로 꼽아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같은 글로벌 IB 업체 들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몇 개 신흥국을 비롯한 한국 시장을 밝게 보고 있는데, 주 요인은 경제성장, 수출 개선 및 통화 절상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우 부동산과 금융을 보고 있네요. 

 

해외IB 내년 아시아 증시 낙관…한국 유망국으로 꼽아 | 연합뉴스

해외IB 내년 아시아 증시 낙관…한국 유망국으로 꼽아, 구정모기자, 금융.증권뉴스 (송고시간 2020-12-04 15:24)

www.yna.co.kr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모든 투자의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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