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 소재인 KrF의 개발에 이어 ArF 포토레지스트의 개발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 중 EUV만 남겨놓은 정밀화학 소재 국산화 대장주 동진세미켐의 2020년 실적 분석과 2021년 전망을 공유합니다.
당사의 자세한 사업 내역은 이전 글인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실적 분석
주요 사업 부문 및 제품의 매출 현황
당사의 사업부문은 고무 발포제의 개발 및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및 신재생에너지 지 부문의 정밀화학 소재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PR(포토레지스트) 및 Wet Chemical 등의 국내 전자재료 사업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5.77%를 차지하였으며, 발포제 사업 부문이 5.85%, 해외 전자재료 사업부문 36.56% 등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2020년 기준 주요 사업 부문 별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수출 56%, 내수 44%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손익계산서 - 실적
당사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9,3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3억 원으로 20.4% 증가, 당기순이익은 853억 원을 기록하면서 45.3%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 사업부문 및 해외 현지 법인의 매출 증가로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당사 내부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하여 이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현금흐름표
당사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이 창출되고 있으며, 장단기 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신규 사업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당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2억 8,653만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표
2020년 당기 말 기준 당사의 자산총계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9,608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자산의 증가가 주요 자산 증가의 요인입니다. 부채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5,228억 원을 기록하였는데, 유동부채는 감소하였으나 장기차입금 등 비유동 부채의 증가가 전체 부채 규모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유동비율은 전년보다 증가한 132.3%, 부채비율은 119.4%, 자기 자본비율 45.6%, 자본 유보율은 1,535.5%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동성 확보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연구 개발 및 신규 사업 현황
반도체, 디스플레이, 발포제 관련 사업의 꾸준한 연구 개발 및 특허 획득
당사는 지난 2020년 한해한 해 동안에도 당사의 주요 사업인 발포제,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정밀화학 소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한 결과, 한 해 동안 총 22건의 특허를 획득하면서 진입장벽을 구축하였습니다.
불화 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의 상업화 성공, 향후 개발 과제는 EUV PR
지난 3월 29일 당사는 불화 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의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상기 표에서 보듯이 지금까지 당사가 고객사에 공급하던 KrF의 해상도(Half Pitch)는 82.7nm이며,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ArF의 해상도는 64.3nm로서 보다 정밀한 노광기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당사의 ArF 개발 성공에 따라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D램 라인에 첫 공급이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사의 다음 개발 과제는 자연스럽게 EUV PR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EUV(극자외선)는 차세대 노광 기술로서 반도체 미세화와 고집적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현재는 일본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 정보 및 주식 시세, 목표 주가
4월 5일 장종료 기준 당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 상승한 3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8.04%이며, 시가총액 1조 7,532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 23위 종목입니다.
당사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급락 이후 빠르게 회복을 하면서 첨단 정밀화학소재 관련 일본 수출규제 품목 국산화 수혜주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해 8월 최고치인 38,85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시장의 수급 변동과 급등에 따른 조정이 겹치면서 하락했으나,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 업황의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1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최근 재 조정을 거친 후 ArF PR의 공급 개시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급에서는 대부분의 기관계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우위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조정 시 31,000 부근에서 지지가 예상되며, 개인적인 목표주가는 43,000원으로 설정하고 상승 시 38,000원 근처에서 저항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국내 최초 반도체용 ArFi(불화아르곤) 포토레지스트 국산화 성공 및 공급 개시(삼성전자 D램 양산 라인)
2. 1989년 국내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포토레지스트 자체 개발 성공
3. 3D NAND용 KrF 포토레지스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
4. 발포제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5. 국내 최초 고무발포제 개발 이후 50년 넘게 꾸준한 실적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개발 견인
6. 반도체 신너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7. 2017년 수소연료전지용 멤브레인, 2018년 2차전지용 도전재 슬러리 공급 시작 및 시장 확대
8.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2차전지 CNT도전재 및 음극재 공급 계약 체결(2020년)
9. 노스볼트 공급으로 폭스바겐의 각형 배터리 채택에 따른 수혜 예상
10. 삼성전자, BOE,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
최근 3개월 주요 이슈,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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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3대 품목 국산화 '착착'…EUV PR만 남았다 - 디지털데일리
동진쎄미켐, 일본 대체한다…캐파 1.8배 증설 - The bell
[강세주] 동진쎄미켐, 폭스바겐 각형 배터리 생산 부각 - 아이투자
동진쎄미켐, 현금/현물 배당 결정 공시
지난 3월 10일 당사는 시가배당률 0.3%, 1주당 배당금 100원으로 배당에 대한 결정 공시를 하였습니다. 배당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51억 4,144만 원입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본 내용은 투자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투자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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