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 점유율 1위 기업인 두산퓨얼셀(주)의 2021년 2분기 실적 분석 및 주가 전망을 공유합니다.
당사의 자세한 사업 내역과 이전 실적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1분기 실적 및 사업 현황 분석
2020년도 결산 실적 및 기업 분석
실적 분석
주요 사업 부문 및 제품의 매출 현황
당사는 발전 설비에 적용되는 발전용 연료전지 기기의 공급 및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연료전지 제품의 매출은 85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6.81%를 차지하였으며, 유지보수 용역의 매출은 423억 원으로 33.19%의 매출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손익계산서 - 실적
지난 2분기 매출액은 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91.7% 감소,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을 기록하면서 95.4%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연료전지 인허가 중단과 수소발전의무화(HPS) 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정해지기 전 전방산업에서 발주를 유보한 영향으로 인해 수주가 감소한 부분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블룸SK퓨얼셀과의 경쟁에서 밀린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정 실적 컨센서스
2021년 연간 예상실적에서는 매출액 4,7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RPS로 보조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지원 방식을 2022년부터는 CHPS(청정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로 바뀔 예정에 따라 올해 실적은 2020년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CHPS가 시작되는 2022년부터 당사의 실적이 크게 성장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경쟁사인 블룸SK퓨얼셀 대비 발전효율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향후 수주 전망에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금흐름표
2021년 상반기 말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운전자산의 변동과 상반기 순손실에 따라 총 155억 원의 현금이 유출되었습니다. 투자활동에서는 단기 투자증권의 취득과 유무형 자산의 취득으로 798억 원의 현금이 유출되었습니다. 2021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년 동기 말보다 1,200억 원이 감소한 364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재무 안정성 비율
2021년 상반기 말 기준 자산 총계는 전년 동기 말 대비 9.8%(771억 원) 증가한 8,673억 원으로 단기투자증권, 재고자산, 유형자산의 증가에 기인합니다. 부채 총계는 29.2%(812억 원) 증가한 3,588억 원으로 매입채무, 기타유동부채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당기 손실 등으로 자본 총계는 40억 원이 감소한 5,08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6월 30일 기준 재무 안정성 비율에서는 유동비율 210.1%, 부채비율 70.6%, 자기자본비율 58.6%, 자본유보율 6,110.2%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업 및 연구 개발 현황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당사는 지난 6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50MW 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8년 1월 당사 및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등이 특수목적법인인 대산 그린에너지를 설립하여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LPG 연료 사용 모델 사업화
LPG 연료 사용 모델은 NG(천연가스)와 LPG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연료 가격과 설치 지역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인 발저니 가능한 모델로 현재 가밸 및 실증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수소-전기-열 동시 생산 가능한 Tri-Gen 모델 개발
당사는 미래 성장 가속화 및 시장 확보를 위하여 정부 국책 과제로 Tri-Gen 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실증 후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분산전원으로써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도심 내 수소충전소로 기능할 수 있어서 향후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보며, 경쟁사 대비 약점인 발전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에 Tri-Gen 모델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설비 투자 계획
당사는 지난 상반기 136억 원 규모의 비용을 연구개발용 설비 투자 및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 투자 등에 투입하였으며, 2021년 연간 925억 원규모의 설비 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가 정보 및 주식 시세, 목표 주가
9월 10일 장 종료 기준 당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7% 내린 50,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비중은 13.74%이며, 시가 총액 3조 2,943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기준 106위 종목입니다.
지난 8월 당사의 주가는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시점부터 하락하기 시작하여 45,000원 밑으로 내려갔으나 9월에 '2021년 수소모빌리티 쇼'가 열리고, 수소기업협의체가 출범하는 등 수소 관련 소식들이 잇달아 예정되어 있어 주가가 반등하면서 현재 5만 원 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급에서는 외국인, 기관 및 개인 등 주요 수급 주체 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형국입니다. 차트 소견과 예상 실적을 종합한 개인적인 목표주가는 62,000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중장기 주가의 관전포인트는 정부의 정책과 경쟁사인 블룸SK퓨얼셀에 비해 떨어지는 발전 효율을 복합 효율(발전과 열효율을 합친)로 극복하느냐에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신규 사업인 ri-Gen 모델로 수소 생산 까지 가능한 제품에 대한 추이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충분한 경쟁우위를 갖게 되었다고 판단되면 목표주가를 달성하여도 재평가 후 홀딩할 예정입니다.
투자 포인트
1. PAFC 연료전지 적극적 공장 증설: 2023년까지 현재 3배, 총 385MW 규모 생산능력 확보
2. 국내 연료전지 발주량의 70% 이상 수주한 기업
3. 정보의 HPS(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시행에 따른 최대 300MW 발주 예상에 따른 수혜
4. 부생수소 기반의 세계최초,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두산퓨얼셀, 한화에너지)
5. 장기 유지보수 사업(LTSA)의 수익성도 개선되어 순이익 증가 예상
6. 1분기 말 기준 2조 6,102억 원의 장기 유지보수 수주 액을 기록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 유지
7. 세계최대(50MW), 최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화 시작
8. CHPS 등 정부 제도, 블룸SK퓨얼셀과의 제품 경쟁력 모니터링 필요
최근 주요 이슈, 공시
두산퓨얼셀, 올 상반기 수주 점유율 10%로 급락 - 전자신문
두산퓨얼셀, 세계 최대 규모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 - EBN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 본 내용은 투자에 대한 참고자료로서 투자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기업 분석 및 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테크 -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2021년 상반기) (0) | 2021.09.14 |
---|---|
효성첨단소재 -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2021년 상반기) (0) | 2021.09.13 |
쏠리드 -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2021년 상반기) (0) | 2021.09.13 |
오이솔루션 -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2021년 상반기) (0) | 2021.09.12 |
에이스테크 - 주가 전망 및 실적 분석 (2021년 상반기) (0) | 2021.09.11 |
댓글